어제 찜질방 동굴 목욕탕에서 딸이랑 부엉이 이야기를 했다.엄마가 부엉이 이야기를 썼는데~˝드디어 그리다가 이야기도 썼어? ˝그럼. 낙서가 낙서로 끝나면 안되지.˝˝어떤 부엉이인데~˝˝부엉이 날개에 넝쿨무늬 있던 거 기억나?˝˝응˝˝부엉이는 그 멋진 무늬가 다른 부엉이랑 달라서 창피했어. 그래서 집 밖에 안 나와.˝나는 딸에게 신 나서 이야기하고 딸은 눈을 반짝이며 들어주었다.다 듣고 어때? 하니˝너무 재미있어.˝한다.이 이야기를 다듬고 있다.다 다듬으면 출판사에 보낼거고 아직 보내지 않아 거절도 안받아서 희망차다.동물 의인화는 요즘 잘 안나온다지만 전 세계가 원하는 자존감 회복 희망 메세지라서 전세계로 수출될거고 전세계로 부엉이 그리러 다닐 야심찬 꿈을 꾼다.꿈인데 뭐.이왕이면 크게 꿔야지.
하도 디제이덕 어쩌고 여혐 어쩌고 해서찾아보니~~~뭘 어쨌다고 그리 난리를.정작 비판하는 그들은 제대로 당해본적 있나?혹은 자기 생활 바꾸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전에 나는 미쓰리라 불러 대답을 안했다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다.회사에 첨 들어갔을때 회사엔 여직원이 40명쯤 되었는데 모두 미쓰 누구누구. 거기 미쓰리가 몇명이더라. 이름이 있는데 세상에 미쓰리 원투쓰리를 하고 아무렇지 않게 일하는 그녀들. 편집 디자인실 과장님도 결혼한 여자였으나 한과장보다 미스한이라 불렀다.그들이 반항하는 걸 본적이 없다. 그들은 그냥 부르면 웃으며 대답했고 틈틈이 거울보고 수다떨고 뒷담화가 다였다. 내가 볼땐 그랬다.왜 나를 미쓰리라고 부르지?미쓰리 맞잖아.그럼 한과장님은 왜 미쓰한이라 해요?난 당시 미쓰리라 하면 대답을 안하기로 했다.60넘은 사장님한텐 틱틱거리고 대신 놀러오시는 사장님 친구분이 아가씨 이름이 뭐냐해서 상미씨라고 불로주세요. 하니 오케이 멋있네로 통했다. 차차 당시 60넘은 사장님이 바뀌었다.가장 늦게 바뀐 사람은 신문사 차장님.그분은 내게 따지고 자기가 부르는 것에 대해 이유를 댔다.첨엔 기분 안 좋아 왜 그래? 해서 나는 수많은 미쓰리 중 한 명이 아니다. 이름이 있고 이름이 새긴 명함 드렸다.그분은 어떻게 여자 이름을 함부로 부르냔다.제가 여기 여자로 일하러 온게 아니다.라 했다.나는 평소 그분을 김차장님 이라 부르지 않았고 김 O호 차장님이라 했다. 점차 그분이 바뀌며 고리타분의 대명사 아저씨들도 다 바뀌었다.내가 내 직원을 그리 부르니 다른 업체도 막 부르지 않았다.미쓰리이대리이과장이팀장을 지나며나는 호칭 앞에 가능한 이름을 붙였다.선영대리지영대리성용계장.권리와 직책.서로 만드는 거다.청와대 여자가 미스박인건 별로다.그 여자가 수 많은 박씨 여자를 대표하는거같아 별로다. 차라리 그년이 편하나 공인으로 못했으리.그러나 쿨하게 넘어가 같은 맘인건 인정했으면 한다.DJ DOC - 수취인분명미스박 you노답, no doudt, 나이값조또 못하는 어버이연합아들뻘 우리들이 볼땐 꼴값처럼 보인답니다 노답아 좀 꺼줘 촛불은 안꺼져이제 좀 쉬어 집에 돌아가셔서지금 이대로 가신다면진상 아닌 고상한 탕!탕 문고리 삼인방국민에겐 사과없이 fuck그네만챙겨 양심팔아 돈을 땡겨자기들 밥그릇만 존나챙겨나라 팔아 먹은 매국노와뭐가 좀 달라?? 룰루랄라미스박씨와 같이 말아먹은 나라배는 좀 부르시나??
목욕탕에서 몸무게 재고 기절할뻔또 최고 몸무게 경신. ㅠ 아~~~아무래도 잔반처리반의 영향인둣 ㅠ그것도 모르고 넓데대한 얼굴로 인터뷰까지해서 홈쇼핑에 나올지도 모르는데 아앙.ㅠ그냥 포기하고 돼지로 살아야겠다.곰돼지탈 구해요. 아직 몸만 곰돼지라 ㅠ그 찜질방 가지 말아야되겠다. 거울이 정말 넘 솔직해 ㅠ
#하늘바람수제청1병 가격자몽청 450ml 11,000레몬청 450ml 11,000모과생강청 450ml 11,000애플시나몬청 450ml 11,000택비 40002병 20,000택비 3000원3병 + 부엉이 면가방 30,000 택비 없음.
어제 아이들 수업하는데 딸과 같은 반 친구와 그 엄마가 있길래 함 하루 같이 수업하자 했다.어차피 강의실 밖에서 기다린다기에.그런데 그 엄마가 오늘은 그렇고 다음부터 죽 하자 하기에 한번은 괜찮지만 죽 하는건 사실 수업료가 있다고 말했다.˝아 그래요? 난 무료인줄 알았지. 돈까지 내면서 할거까지야.˝난 말문이 막혔다.안 하면 그만이지. 꼭 그렇게 말을 해야하나?담에 한다해도 안 받아주고 싶다.정말 욱해서 나도 아무나 수업 안한다 할 뻔했다.나와 수업하는 아이들은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었다. 글 아니라 글씨조차 쓰기 싫어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한 시간 반 정도시간에 동화한편씩 쓰고 수업이 있는 수요일을 기다린단다.˝우리 연우가 수요일을 좋아해요. 글쓰기 시간때문에요. 너무 재밌대요. 이렇게 글 쓰는거 좋아할줄 몰랐어요.˝어제 수업하는 애 엄마로부터 온 카톡이다.내가 재밌는 사람이라서?난 재밌는 사람이 아니다.다만 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생각을 하게 이끌어준다.아이들은 스스로 쓴 동화를 읽으며 만족하고 성취감과 맘 속 내면의 속상함과 문제도 풀어나간다.이는 어른도 마찬가지이다.글은 소통의 도구이며 하소연이며 나와의 대화이다.난 그걸 똑똑 두드려 주는 거다.공짜로 얻어지는 건 없다.살면서 그 엄마는 공짜가 많았나 모르나 실제 공짜 라는 건 없다.딸에게 엄마가 수업료를 싸게 받지만 유명한 사람도 아니지만 싸구려 막 작가 아니니 친구들한테 막 수업 들을래 하지도 말라했다.출판사 사장과 직원의 만남이건 스승과 제자의 만남이건 혹은 다른 무엇으로라도 나는 나를 만난 건 당신들의 행운이라 생각한다.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내가 당신들에게 힘이 되게 하는 무언가는 다른 무엇도 아닌 당신에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