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집에서 먹는 밥이 참 싫어요.
만날 만난 게 먹고프지만 집에 있는반찬은 모두 제가 만든거라 맛이 없지요.
제가 워낙 솜씨가 ㅠㅠ
어제 저녁 찜닭이 먹고팠어요.
그런데 찜닭 전단지가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예요. 이렇게 포기해야하는가?
그래서 옆지기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 먹기로 했답니다.
먼저 조림장을 만들어요.
앗 그보다 먼저 할 일은 당면을 냉수에 담가 두셔요.
조림장은 간장, 물엿, 청양고추, 통마늘을 넣어요. 여기에 생강저민것과 대파와 통후추도 넣어야 하지만 없어서 생략했어요.(요리 못하는 사람은 생략도 잘하지요)
그다음 포도씨기름 2스푼 다진 마늘 두스푼을 넣고 먼저 볶다가 닭을 넣고 볶아요.
저는 닭을 살때 항상 껍질과 기름을 제거해 주세요. 라고 한답니다. 껍질은 완전 지방덩어리라더군요. 사실 그래서가 아니라 제가 껍질을 못먹는답니다.ㅠㅠ
볶은 닭이 조금 익혀진 듯하면 앞서 만든 조림장을 넣고 반쯤 익었을때 굵직하게 썰어 놓은 감자와 당근을
넣지요.
거의 익었다 생각할때 쯤 양파를 넣고 조금 더 끓인 뒤
다시 청양고추(여기서 매운 맛을 조절해요)와 당면을 넣어 잘 뒤집어 주면서 살짝 더 끓여주면 찜닭 완성입니다.
에전에 안동찜닭 사먹을 땐 매워서 못먹었는데
이번에는 적당히 맵고 맛이 나더라고요.
사진을 올렸어야 실감날 텐데 흑 완성되었을때 신나게 먹느라 바빠서 사진은 날아가 버렸지요.
찜닭 시켜먹었다면 2만원정도 들었겟지만 저는 있는 재료 사용하고 닭만 3500원주고 샀답니다.
역시 만들어 먹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