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좀더 거창한 조끼를 뜨기 시작했어요.(제겐 조끼는 거창해요.)
노랑으로 뜨려는데 실이 부족하다길래 그래서 보라색으로
속에 하얀색 티를입고 입혀도 되고 한 여름에는 조끼만 입혀도 된다고 하네요. 까글거리는 실이 아니래요.
복이는 1월 9일에 태어나기 때문에 갓 태어나서는 뜨게옷은 못입고 백일쯤되어서 입을 수 있대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그렇다면 3월부터 입을 수 있는 면실로 떠야 한대서 과감히 빨간 색 털실을 포기하고 얇은 실로 뜨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