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부엉이소품을 주문받았는데세월호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달라고 하셔서 참 마음이 무거웠어요.어떻게 그릴까?저는 밑그림도 그리지 않고 생각나는대로 그리는데 혹 잘못 그릴까봐 걱정이 되었어요.고민하다 슬프고 아픈 이야기지만 밝게 표현하기로 마음먹었어요.용기있는 이.진실을 지키는 이.사랑을 알고 지키는 이. 이들은 결국엔 웃고 있으리라 믿어요.아이들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이런 낙서그림으로 겨우 말을 걸어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