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점심때 R 출판사 선배를 만나기로 했다.

만날때마다 정성껏 만든 책을 주어서 뭔가 나도 줄 수있는 게 없을까를 궁리했다.

요즘 작업한 책들이 나는 주로 학습지쪽이라  샘플본도 거의 없지만 주어도 소용이 없을 터

음 어쩐다.

이궁리 저궁리

그러다 문득 떠올른 것은 생강차다.

사실 선배에게 생강차에 대해 열렬한 효과를 이야기 들었던 터라

생강차 선물은 좋아할게 뻔하다.

그런데 내 생각은 한병 만들어 준다는 거다.

뭐 맛은 보장할 수 없지만

생강을 사서 열심히 깠다.

아는 분은 알겠지만 사실 생강까기는 참 어렵다.

열심히 까고 갈고 채를 썰어서 설탕과 함께 깨깨로 담았다.

좋아할까?

안 좋아할까?

난 정성이라지만 사실 내 친구들 중에는 돈많이 들어간 정성을 더 좋아하는 이들이 많아서 조금 걱정이 된다.

제발 좋아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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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01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하실겁니다^^

하늘바람 2005-12-01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정말 좋고요

아영엄마 2005-12-01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직접 만든신 것인데 그 정성을 아신다면 무척이나 좋아하실 겁니다!

하늘바람 2005-12-01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감사합니다.

로드무비 2005-12-01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선물이 최고지요.^^

울보 2005-12-01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그정성이 어디인데,,
분명히 그분들도 좋아하실겁니다,

하늘바람 2005-12-02 0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울보님 감사합니다. 오늘 그결과를 말씀드리지요

세실 2005-12-02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성앞에는 돈도 무용지물~~~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

하늘바람 2005-12-02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 무척 좋아해 주어서 저도 기뻤답니다. 세실님 감사해요, 모두 감사합니다.

panda78 2005-12-02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 만든 생강차, 어디서 돈 주고 사겠어요.
많이 좋아해 주셨다니, ^^ 역시.

하늘바람 2005-12-03 0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 모두 님들 덕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