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지금 넘 일어나기 싫으네요
어제의 여파때문이랍니다.
저는 차멀미를 해서 차도 잘 못 타고 요즘 폐쇄공포증인지 같힌곳은 숨이차고 죽을것 같아 지하철도 힘드는데요.
거의 서울과 인천을 횡단.
지구를 돈 느낌입니다.
공릉에서 누가 태은이 탈만한 자전거를 준다기에 지하철 타고 가지러가기로 했답니다.
철산에서 지하철로만 공릉 왕복 두시간.
다시 점심먹고 인천 주안.
누가 유아 책상의자 세트를 준다기에 다시 출발.
또 왕복 두시간
한건 지하철 탄것인데 숨 차고 심장벌랑거리구.
누군 거 얼마한다고.
누군 글써서 사줘라 하고
누군 대단타.
누군 우리집에도 있었는데.
욕심 많은 저는 남 해주는건 다 해주고도 더 해주고 픈데요.
그게 안되니 늘 이런저런 궁리를 한답니다.
아침에 태은양이 묻네요.
엄마 어제 안 챙피했어?
아니? 왜 창피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