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하나도 없다.

뭘 하려면 하다못해 원고 한 줄 쓸려면 작은 에너지라도 있어야 하는데~

어제 넘 힘들었고 오늘도 힘들 예정이다.

~보험회사 매니저님이 어제 오늘 이틀만 교육좀 받아달라고 신신부탁(^^)을 하기에 들어주기로 했다.

그런데 그 교육이란 걸 듣는다고 아침에 헐레벌떡 애 보내고 버스타고 지하철타서 강남역으로 가서 앉아있으려니 어찌나 힘든지.

혈당체크기도 안가져가서 혈당체크도 못했다.

오늘오전엔 갤럭시 탭을 갖고 교육한다기에 교육끝나고 탭빌리러 가고 태은양 발레 데려다주고 기다렸다 놀이터 (참새 방앗간처럼 들려야 하는 아니 반드시 꼭 가야하는곳)가서 놀고 집에와서 넘 힘들어 고기 사먹으러 가자고 해서 고기먹고 이마트 가서~헉헉

어제밤새 밀린 원고를 쓸 예정이었는데

대체 이게 뭐람.

갑자기 나에대해 화가 나지만 자책하지 말기로.

(잠시 또 나에 웃긴 모습을 고백하자면 교육받으며 아는 사람이 없어서 점심 후딱먹고, 강남역 지하상가를 거닐었는데 무야 이쁜 옷 왜케 많은거야? 얇은 가디건과 시원해보이는 프린트가 가득한 원피스 아 ~)

암튼 쓰잘데 없는 일에 기운을 다 뺀 나는 정작 밀린 원고에 쏟을 에너지 고갈.

이 아침

태은이 깨워 보낼 준비하고 나도 가야 하는데 너무나 힘이 없구나.

이사준비도 하나도 못해 마음만 분주한 나날.

무사히 이사갈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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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07-12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다 즐겁게 잘 되리라 믿어요!

하늘바람 2012-07-12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감사해요네

블루데이지 2012-07-12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본사이에 태은이 많이 자란것 같아요..
오랜만에 뵈어요! 하늘바람님!
앞에 페이퍼 훓어보니 아기 가지신거같은데...맞으시죠?
축하드립니다.
날씨가 힘없게 하는데 더 한몫하죠?
기운내셔요~~무엇보다 잘챙겨드셔야해요!

하늘바람 2012-07-13 09:23   좋아요 0 | URL
네 어제까지 힘이 없었는데 오늘 힘좀 내보려고요
블루데이지님 아이디가 넘 이뻐서 아이디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오늘 비 많이 온다는데 그쳤네요 좋은 하루 보내셔요

icaru 2012-07-13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두몸도 아닌 상태인데, 지하상가 옷가게의 예쁜 옷들은 모두 남의 사정얘기가 되버렸어요.
제게 어울리는 틈새 시장을 빨리 찾아야 하는데 ㅎㅎㅎ

하늘바람 2012-07-13 09:35   좋아요 0 | URL
틈새시장.
저도 그래요 님.
그런데
하지만 사진속 이카루님 뵈었을땐 아니던데~
요즘 지하상가를 누비는 옷들이 약간 임부복 스탈도 많던데요
샤랄라 주름 원피스
너무 탐나요

마녀고양이 2012-07-13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자책을 하신대요.... 하늘바람님은
정말 많은 일을 하셨구만. 더 소중한 일을 하셨구만.

그리고 당연히 무사히 이사가실겁니다, 제가 장담!
(제가 요즘 점장이 같다는 말을 하두 들어서, ㅇㅇ, 장담해준다니까~)

하늘바람 2012-07-15 10:31   좋아요 0 | URL
네 그런데 늘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닥치면 하는 이 버려야할 습관 때문에 요 며칠 책정리 옷정리 잡동사니 정리로 장난 아니게 초재기를 하고 있네요
수요일 이사하는데
이사하는 날이 그렇게 좋은 날이라고
한달에 한번밖에 없는 손없는 날에 그믐날이라네요
이사하고 하룻밤자면 담날이 새날.
그래서 모두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막상 좋은 날이다보니 이사비용이 왜케 비싼지
~
시트지도 살면서 사서 붙이기로 마음먹었네요.

점장이 마녀고양이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