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지 날씨가 더웠지요.
작년에는 주말마다 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여의도까지 가서 그늘막텐트치고 돗자리 깔고 음식먹으며 놀았어요. 올해는 제몸이 자전거는 탈수 없다보니~
차를 타고 여의도로 고고씽했지요
일요일은 여의도가 무료주차라 그런지 세상에 차가 어찌나 많은지 아주 말도 못했답니다.
그래서 담엔 지하철이나 버스로 가자고 했다지요.
우리가 그동안 피아노 물길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었는데
사실 거기는 물빛 광장이더라고요. 쌍둥이 빌딩 근처예요.
아마 여의나루역과 가까운듯합니다
아이들 놀기에 딱 좋은 수영장은 아닌데 아주 어린이수영장하기에 넘 좋아요
어제 태은양 어찌나 좋아라 하는지 월요일 아침인데 오늘도 가자고 난리였답니다.
신나라니 제가 더 좋더라고요
다만 집에서 늦게 출발해서 더 많이 못 놀아 아쉬웠어요.
자전거도 빌려 타고 싶어했는데 그냥 왔거든요.
내내 징징거려 마이쭈 하나로 입막음 했지요
언제 한번 또 가야겠어요.
제게 돌아다닐 시간이 얼마 안남은 듯해서 마음이 급해지네요^^
태은이 올 가을, 겨울엔 많이 참아야 하니 7,8월에 좀 놀아보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