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갓과 상추를 심었습니다.  

아주 작은 화분에요. 

마당도 없고 화분놓을 곳도 마땅치 않지만 

뭔가 내손으로 길러 변화되는 걸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내 삶의 작은 변화를 꿈꿔봅니다.

파릇파릇 향긋한 향내로 우동을 끓여먹을 때 한두잎 잘러 넣어도 맛날 것같고  

고추장에 쓱쓱싹싹 비벼 먹을 때 넣어 먹어도 좋을 것같고 

심고 물을 주고 

햇살이 비추는 곳에 놓아둡니다.  

나는 그렇게 싱그러운 삶을 꿈꾸었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후애(厚愛) 2011-05-08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야채들이에요 ㅎㅎ
자라면 사진 찍어서 올려 주세요~ ^^

하늘바람 2011-05-09 11:45   좋아요 0 | URL
네 그런데 화분이 넘 작아요

향기로운이끼 2011-05-08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관심이 있던터라 궁금해서 다녀갑니다. 잘 되시면 저도...해볼까봐요^^

하늘바람 2011-05-09 11:45   좋아요 0 | URL
이끼님
잘 될거예요 님도 해보셔요

2011-05-08 2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1-05-09 11:45   좋아요 0 | URL
네 맛나겠지요

울보 2011-05-08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지내고 계시지요,,

하늘바람 2011-05-09 11:45   좋아요 0 | URL
네 님 덕분에요^^

마녀고양이 2011-05-09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쑥갓과 상추 예전에 심어보셨어요?
저 녀석들이 위로 웃대가 쑥쑥 자라니, 빨랑 꺽어 드셔야 해요.
안 그러면 엄청 흉해요. 그런데, 작은 화분이라니 물 자주 주셔야겠는걸요?
벌써 더워지잖아요. 맛난 비빔밥 사진 올려주세요.

하늘바람 2011-05-10 10:02   좋아요 0 | URL
네 심어보긴 했는데 이번엔 정말 아주 작은 화분에 심어서 ~잘 자랄지 걱정이에요 쑥갓 꽃이 참 예뻤던 기억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