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여유 없었던 적은 

이렇게 바빴던 적은 

이렇게 성취감이 안 느껴진 적은 이렇게 초라했던 적은 일하면서는 처음 같다  

보내려고 싸 놓은 택배를 한달여 못보내고 

전화한다고 해놓고 못하고 

친구 생일을 처음 잊고 

내가 사랑하는 이 알라딘 서재 공간에도 잘 못 들어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많은 사람이 동의하지 못하는 일을 하고 있고 

그것을 이뤄내기 위해 나나 많은 사람의 감정과 싸우고 

어디 얼마나 하나 보자하는 시선과 싸우고 

내 능력을 보여야 하고 

내 가능성을 보여야 하고 

힘든 나날이다 

 

이렇게 살아 무엇하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아무래도 내 시간을 내 여유를 만들어야겠다 

나도 나 살길을 찾아야지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10-10-19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바쁘시군요. 휴식을 좀 가지셔야 할 때 아닐지.
내가 열심히 한 만큼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더라고요. 참 속상하지요.

하늘바람 2010-10-20 06:27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님
가장먼저 달려와 주셨네요
휴식을 갖고 프긴 한데 지금 확 쉬면
무책임한 사람이 되는 듯해요
하지만 어젠 정말 더 힘들더라고요

마녀고양이 2010-10-19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를 읽으면서
하늘바람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숨도 쉬고 하늘도 보고 하셔야 하지만,
열심히 달리는 모습, 너무 멋집니다!!

저도... 그렇게 한 곳을 바라보고 열심히 달리고 싶습니다. 화이팅!

하늘바람 2010-10-20 06:29   좋아요 0 | URL
아이고 멋지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은 하나도 안 멋진데 말이에요
이상하죠 늘 불가능하다는 일에 도전하게 되어서요
하지만 실제 불가능하지 않기에
도전하는 거고
그만큼 편히 하려는 사람들이 많네요

2010-10-20 04: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0-10-20 06:2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님 정말 감사해요

반딧불,, 2010-10-20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닥토닥. 그것마져도 넘어갑니다. 건강관리 잘하시면, 또 그 시절이 그렇게 그리울 것을 확신!한다죠^^ 훌쩍 커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도 있구요.ㅎㅎㅎ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