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도 되기전에 

휴가 끝나고 

출근한 회사에서 

사장님께 불려가 혼이 났다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그러나 뜻하지 않게 유아팀 과장님이 나가신다는 이야기 

그리고 면접건 

두명을 면접보면서 

많은 생각이 오고갔다.  

그 두명은 과장급이 아닌 일반 사원급이었다.

혹시 

혹시 

혹시  

혹시는 현실에 가까워졌다. 

퇴근시간이 다될 무렵 

사장님의 말씀 

유아팀도 신경써야겠다는 

앗 

헉.

그림책을 만드는 일은 참 매력적인 일이다 .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근사한 일이고 

난 초등물보다 유아물을 훨씬 더 많이 했고. 

원고도 유아물을 많이 썼다. 

하지만 

하지만 현재 내가 다니는 유아팀에는 단지 그림책만이 아닌 유치원교재와 다문화 관련 프로그램 기타 외국 출판사와 연결된 문제등 아주 복잡한 문제들이 산더미같다.

이것은 내게 불을 등에 지고 살라는 것과 같은. 

에고나. 

난 과연 내가 만들고 픈 책을 만들며 살 수 있을련지 

정말 하루하루가 예상밖으로 다이나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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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0-08-14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상밖의 일들이 늘 기다리는군요.
힘내시고요, 잘 하실거에요.^^

하늘바람 2010-08-17 08:16   좋아요 0 | URL
네 프레이야 님^^
감사해요
이번에 후애님 오실 떄 전 만나뵐줄 알았는데 이래저래 못뵙네요

hnine 2010-08-15 0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든 면이 있겠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분야의 일을 하고 계신거죠?
힘든 고비 하나 넘고 나면 그만한 보람이 있으시겠지요.
프레이야님 말씀처럼 저도 하늘바람님 잘 하실거라 믿는 사람중 한 사람이랍니다 ^^

하늘바람 2010-08-17 08:16   좋아요 0 | URL
네 그렇긴 합니다만 하루하루가 버겁긴 하네요
님 언제나 감사해요

비로그인 2010-08-15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제 좀 친한 어떤 사람도 같은 일을 하는데, 정말 일이 많더라고요.
매번 볼때마다 살이 쪽쪽 빠지는 것이.. 꽤 측은해보이던데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아 보이고요.

말밖에 보내드리지 못하지만, 힘내세요 !!

하늘바람 2010-08-16 12:09   좋아요 0 | URL
네 바람결님
정말 그렇네요
오늘은 출근하는데 어찌나 도살장 끌려가는 기분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