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밤부터 제주 공항에 있어요  

출장과 휴가가 겹쳤는데 어제 돌아오는 날이었는데

태풍 덴무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 비행기가 결항되었고요 

어제는 태풍으로 인해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한채 제주도에서의 하루를 보냈어요 

숙소를 잡으려다 새벽부터 일찍 공항에 왔어야 해서 난민처럼 잠시 찜질방에 들렀다가 

새벽 4시반에 다시 공항에 와서 하루가 지난 지금 오후 2시까지 이러고 있네요. 

어디 가지도 못하고요 

옆지기와 태은이는 오전에 아시아나 특별기로 갔고요 

전 회사에서 끊은 비행기 편 탓에 못가고 내리 못가는 불안정한 상황 속에 있어요 

자꾸만 공항에서 사는 영화 생각이 나네요 

치카님도 홍수맘님도 제주 사시지 이런 생각은 나지만 

아 그렇다고 어디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이런 경험 처음이라 ~


댓글(9)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10-08-11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런 큰일이네요. 지금은 무사히 오셨겠죠?
그러고보니 홍수맘님 궁금하네요.

소나무집 2010-08-11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올라오셨을라나요?
전 시댁이 제주인데도 뉴스를 보지 않아서 태풍이 지나간 줄도 모르고 있었어요.
이 글 읽다가 어머니께 전화 드렸다니까요.

울보 2010-08-11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이제 태풍이 지나갔으니 돌아오셨겠지요,,

순오기 2010-08-1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가족이 나뉘었군요.ㅜㅜ
태풍은 예상보다 가벼웠어도 비행기는 결항이고... 이젠 집에 왔겠죠?
피곤하겠네요~~푹 쉬어요.

전호인 2010-08-12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이별이란 것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생각됩니다.
휴가와 출장이 섞여서 꼬이고꼬이셨네요
지금쯤은 마음고생 달래고 계시겠지요. ^*^

같은하늘 2010-08-13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와 출장이 겹치다니 무슨 이런 경우가...
잠시나마 이별은 지금쯤 가족상봉으로 이어져 있겠지요?
많이 피곤하시겠어요.
그래도 저 이벤트 하는데 오셔야지요.^^

하늘바람 2010-08-13 13:09   좋아요 0 | URL
네 달려갔다 왔어요

2010-08-18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0-08-18 14:23   좋아요 0 | URL
네 잘 다녀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