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은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미술학원을 함께 하는 곳이다.
처음에는 걱정이되었는데 어린이집과 미술학원 두곳다 정부지원을 받는 곳이라 해서 맡기게 되었다'
미술학원을 함께 하는 곳이다 보니 일단 재료비가 따로 들지 않아도 많은 활도을 하고 일주일에 하나씩 작품을 만들어 온다
어느 새 3주가 지난 어린이집 생활
태은이가 만들어 온 작품도 늘어났다
가장 처음 만든 작품은 왕관.
이 왕관은 집에와서 갖고 놀다가 망가져 버렸다. 그나마 사진 없었으면 영영 기억 속에만 남았을 작품.
시디를 이용해 색칠하고 스티커와 사진을 붙인 물고기 액자.
태은이가 한부분은 색깔 선택과 반짝반짝 스티커 붙이기 였다고.
그런대로 귀엽다.
세번째는 지점토에 손바닥 도장을 찍고 색을 칠한 작품.
이 작품이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든다.
손발 조형물을 해주고 팠는데 못해서 영 마음이 쓰였는데 이렇게 어린이집에서 지금이라도 손모형을 찍어주다니,
태은이가 빨간 색을 칠하고 싶다해서 빨갛게 칠했다고 한다,
비록 혼자 힘으로 만드는 게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다양한 미술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