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는 동물원에 갔었어요.
태은이가 동물나오는 책을 좋아해서 이참저참 더 추어지기 전에 간거였는데 코끼리랑 기린 그리고 하마 정도만 보았을뿐인데 찡찡거리고 유모차도 마다하고 계속 엄마만 찾아서 동물원을 게속 안고 다녔더니 팔이 화요일인 오늘도 아프네요. 어꺠도 결리고 장난아닙니다.


하도 힘들어서 일요일에는 집에만 있었는데 태은이는 더 신나게 놀더군요

온 방을 어지르면서요.
어제는 새벽 모기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엄청 두드려맞은 듯한 얼굴이 되었죠

나쁜 모기.
여름에도 잘 안물렸었는데 말이에요.
이궁
오후에는 친정엄마가 오셔서 태은이 겨울 코트와 잠바를 사주셨어요.
태은이 좋겠네. 하지만 아직 어려서 꼬까좋은 줄 모르네요.
하지만 제가 훨씬 더 즐거웠지요.
끼지도 않는 장갑도 사고 이래저래 돌아다녔더니 흑
오늘도 온몸이 쑤십니다. 그런데 오늘도 또 돌아다닐일이 있네요.
아 집에서 잠만 자던 임신 시절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