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 할멈과 호랑이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1
박윤규 지음, 백희나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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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선택한 것은 순전히 일러스트레이터 이름 때문이다. 구름빵의 작가 백희나
그림책을 보고 미소짓게 하고 그 미소가 다른 시시콜콜한 짜증들을 날아가게 하여 하루종일 유년으로 돌아가 신나있게 한 이.

솔직하게 말하면 구름빵과 같은 감동(이것은 눈을 나오게 하는 그런 감동이 아니라 사람을 변화시키는 마술같은 감정이엇다)은 덜해서 실망했다면 실망했다고 할수 있다.
하지만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우리 고유의 전래 동화인만큼 구름빵과는 비교할 수 없는 다른 맛이 있었다.

팥죽할멈과 호랑이에서 나를 웃게 만든 것은 밤톨과 송곳, 지게, 그리고 호랑이였다.
특히 지게. 지게를 그리 재미나게 표현하다니,



백희나 작가만이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다.

호랑이는 그다지 감흥을 주지 못하다가 멍석말이 하는 부분에서 완전 쓰러졌다. 어찌나 웃기던지.






의성어와 의태어가 잘어우러져 감칠맛나는 맛을 주는 글은 이 책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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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4-19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_____*
어머나~ 역시!! 책이 넘 재미나고, 예뻐요!!
저도 백희나의 그림과 손재주 아주 좋아합니다.^^

하늘바람 2007-04-19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글도 재미났지만 그림보다가 넘어갔답니다

홍수맘 2007-04-20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이 내용을 요렇게 귀엽고 앙증맞게 표현했군요. ^ ^.

수양버들 2007-04-20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가 표정이 너무 예쁘네요. 홍수남매도 그렇고 ^^

네꼬 2007-04-20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보다보면 자꾸만 만지고 싶어져요. 막 두근두근하지요. =^^=

하늘바람 2007-04-20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전 구름빵이 그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