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시작은 애들방 일부 가구를 옮기는 것이었다.
봄맞이 새느낌~ 뭐.. 이런 컨셉으로...
한데, 우리가 방을 옮기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우리 엄마와 언니!
전화로 방구조에 대한 참견을 시작하셨다.. (두 사람은 가구 옮기기의 대가이다! 심심하면 옮기고 바꾸고...)

그리하여 갑자기 일이 커지게 되었다..
자그마치 방 세개의 가구를 완전히 재배치 하는 것이었으니......ㅠ.ㅠ
뭐.. 침대 옮기거나 다른 가구 옮기는건 사실 문제가 아니다.
가장 큰 난제는 책장 옮기기!
도대체 언제 책을 다 빼고 옮긴단 말이던가~! (서재 옮기기만은 결단코 하고싶지 않았으나 엄마와 언니의 입김이 워낙 거세어서....흑흑~)

아래는 책을 거실에 빼놓은 현장!


어디 여기뿐이겠는가! 안방에도....


그리하여 겨우겨우 다 꽂았다...


아니.. 방 구석에 다 못꽂은 책은 대체  뭐다냐~


애들방도 다 꽂고...


아이구~ 팔다리 허리 쑤셔라~
이사를 앞두신 분들이 참으로 걱정스럽다....ㅎㅎㅎ


댓글(49)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매지 2006-03-02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큰일치르셨군요ㅋ
책정리 정말 은근 막노동 ㅋ
수고하셨어요^^

mong 2006-03-02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맙소사 이걸 혼자 다하신거에요?
느무 고생하셨어요~
조만간 가서 새로 정리하신 책장을 감상해 드리지요 ㅎㅎㅎ

하이드 2006-03-02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하셨습니다. 어어;; 보는 제가 다 힘들어요. 으흐흐. 저 책들이라니. ㅜㅜ

이리스 2006-03-02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헉... 너무 힘드셨겠어요.
저 하이얀 책꽂이가 참 단정해 보입니다만 관리에 세심한 배려를 하셔야 할듯. 저같으면 엄두도 내지 못할 색상의 책꽂이 입니다.

paviana 2006-03-02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루에 나 앉아있는 애들을 보니 맘이 심란했으나,깨끗하게 정리된 책장을 보니 저도 기분이 업됩니다.ㅎㅎ
바닥에 내려와 있는 아이들도 책들위에 올려놓으면 다 들어갈 듯 합니다만..ㅎㅎ (빈 공간만 있으면 무조건 집어 넣으려는 습성때문에 ㅎㅎ)

하루(春) 2006-03-02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장 중 하나는 드르륵(?) 장 같네요. 신기해라...
사진 보니까 울렁거려요.

물만두 2006-03-02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십니다. 저는 저렇게 하고 싶어도 맞아 죽을까봐 못합니다 ㅠ.ㅠ 책꽂이가 다 찼어요 ㅠ.ㅠ

날개 2006-03-02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첨에 서재 옮기자는 얘기듣고 기겁하는 줄 알았어요..^^
몽님.. 울 옆지기가 많이 도와줬습니다.. 빼주고, 날라주고...(꽂는거는 나밖에 못하지만....^^) 3월중순에 봐요~
하이드님.. 이제 클났어요! 이사 어떡할래요~! 흐흐~
낡은구두님.. 하얀 책장이 오히려 때타면 잘 닦입니다..^^ 생각보다 괜찮아요~
파비아나님.. 책들을 갈라서 놓으려니 불쌍해서...ㅠ.ㅠ( 수십권이 한 시리즈니 어째요~)
하루님.. 넵.. 드르륵장!^^ 거기에 엄청 많이 꽂혀요~

날개 2006-03-02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제가 하자고 했으면 맞아죽었을텐데.. 딴 사람들이 하라고 해서 한거라 살았어요..ㅎㅎ

마태우스 2006-03-02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 대단하단 말밖에...저 많은 책을 어케 다 정리하셨어요. 몸도 갸냘프신 분이...

날개 2006-03-02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마태님! 갸날프다니... 님밖에 없어~ 호호홋^^

urblue 2006-03-02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아~ 책이 저르케나 많이...@.@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용.


플레져 2006-03-02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몸도 갸냘플뿐만 아니라 연약하신 분이...
세상에 모든 만화가 다 집합해있는 거 아녀요? ^^
애쓰셨사와요!

날개 2006-03-02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님네도 다 뺴놓으면 비슷하지 않을까요?^^
플레져님.. 아하하~ 갸날픈.. 연약.. 다 나왔네~ 플레져님, 만쉐이~!ㅋㅋ

날개 2006-03-02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님.. 님도 만만찮죠? 흐흐~

울보 2006-03-02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날개님 박수를,,,

파란여우 2006-03-02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날개가 다칠까봐 조마조마했어요!

진주 2006-03-02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들이 꽂혀 있을 땐 모르는데, 죄다 기어나와 있으면 정말 무서운 존재죠...
이사할 때마다 짐꾼들이 무서워하더군요 흠..ㅡ,.ㅡ

세실 2006-03-02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만화책이 저리 많다니..대단하십니다. 전 아직도 궁을 살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리~~
고생 많으셨습니다.

sooninara 2006-03-02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하신분...여기요!!!
이사야 이삿짐 센터분들이 옮겨주시는데요. 제가 할것이 뭐 있나요..
라고 하고 싶지만..이사 오기전에 일주일동안 짐 버리고..ㅠ.ㅠ
조그만 것은 제가 다 챙기고..
이사 와서는 그릇도 아줌마맘대로 정리하셔서 다시 정리해야하고..
옷장도 계절이 바꾸니 다시 정리해야하고..
아직도 끝이 없어요..
그러고 보니 이러고 컴 할때가 아닌데..ㅋㅋ
에고 피곤해 죽겠어요. 날개님 서재 옮기기 보니 제머리가 다 아파옵니다.
성공하셨다니 축하드려요. 전 앞으로 천천히 하려구요.ㅋㅋ

sooninara 2006-03-02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이 알라딘 서재에서 이사 가신다는 줄 알고 놀랐어요.ㅋㅋ

Mephistopheles 2006-03-02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말입니다 위에 분과 같은 생각으로 알라딘 떠난다..라는 소리로 듣고 허걱 했습니다. 쉽게 말해..페이퍼 제목에 지대로 낚인 것이죠~~크윽

chika 2006-03-02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끄아아~~~~~~

아영엄마 2006-03-02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훗~ 저도 제목만 볼 때는 알라딘 서재 옮기신다는 줄 알았어요~ ^^ 책무더기들을 보니 대이동을 하셨네요. 고생하셨슴다!!

panda78 2006-03-02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우우우우우와!!! 새 서재 구경하러 갈래요-!
저걸 어떻게 다 옮기셨대요, 놀라워라! *ㅁ*

어룸 2006-03-02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진짜진짜 고생많으셨군요!!! >ㅁ<)/ 홧팅!!!

sudan 2006-03-02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진짜로 바퀴 달린 책장이라니. 부러워요.(은근히 염장모드이신걸요?)

ceylontea 2006-03-02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장이 너무 부러워요...
그런데.. 정말 힘드셨겠어요...

ceylontea 2006-03-02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 전.. 서재 옮기기라 해서.. 잉? 왜? 뭣땜시.. 날개님 서재(알라딘 서재--;;)를 다른 걸로 옮기지 그러면서, 서재 잘 알아둬야지 그러고 들어왔답니다.. --;;

날개 2006-03-02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아이~ 뭐 박수까지....^^
여우님.. 어마어마~ 여우님이 걱정해주신 덕에 날개가 안다쳤군요! ㅎㅎ
진주님.. 다시는 옮기고 싶지 않아요...!
세실님.. 드디어 님도 만화의 세계로 들어오시는 겝니까? 사셔요~ 얼른!^^
수니님.. 이사 잘 하셨나요? 너무 힘드시죠? 정리할것도 많고... 차근차근히 하셔요~ 아프지않게....^^
메피님.. 지대로 성공한거군요~! ㅋㅋ
치카님.. 새삼 놀라긴 뭘~ 흐흐~
아영엄마님.. 제가 가봐야 어딜 가겠습니까..^^ 제 영역을 다 알고 계시면서....
판다님.. 오시면 놀라실겁니다...ㅎㅎ
투풀님.. 진짜진짜 고생했어요!^^
수단님... 요 책장이 말이죠~ 책이 무지하게 많이 들어가거든요? 오호호호호~
실론티님.. 힘들긴 했는데, 한편으론 먼지를 확 다 닦아내서 속이 시원해요..^^ 글구, 착각하신 분이 한두분이 아니군요...흐흐~

BRINY 2006-03-02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책이 바닥에 가득 쌓여있는 풍경은 마치 도매서점같습니다.

클리오 2006-03-02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뭐하러 저렇게 힘든 일을 사서 하셨단 말씀입니까. 몸살 나시겠습니다. 그래도 끝났다니 대단해요~~ !!

바람돌이 2006-03-02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하시는 것도 아니면서 무슨 저런 큰일을 벌이신단 말씀입니까? 대단하셈....
근데 저 박스에 만화책들에 자꾸 눈길이 간다는.... ^^;;

. 2006-03-02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운데 이중책장인가요? 에휴..저도 상반기중 이사계획인데 애들 책이며 교구가 장난 아니다보니..걱정입니다...누구는 책 때문에 5톤 트럭이 2대 왔다는데...-_-

마늘빵 2006-03-02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만화방입니다. 대단....

blowup 2006-03-03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가 사랑하는 영원의 들판은 2군인가요? 책장이 아니라 박스에 있잖아요. 엉엉.

날개 2006-03-03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이니님.. 진짜 서점같은데는 절대 이사 못갈거 같아요.. 책 양이 저거 몇배는 될텐데 말이죠..ㅎㅎ
클리오님.. 글쎄 제가 미쳤었나봐요.. 대체 왜 그랬을까요? ^^;;;;
바람돌이님.. 옆에서 자꾸 부추겨서...ㅠ.ㅠ 아아~ 지금은 꿈같아요..
노피솔님.. 울 집 이사할때 그랬어요.. 5톤 트럭 2대....^^;;;;;
아프락사스님.. 음하하하~ 사실 만화방입니다..^^
나무님.. 그게 아니고.. 다른 분 빌려줬다가 받은건데.. 그새 책장이 다 차버려서 꽂을곳을 찾지 못한거여요...ㅠ.ㅠ 한번 박스 신세니 계속 박스신세로....

로드무비 2006-03-03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야 봤네요.ㅎㅎ
제 대청소와는 비교도 안 되잖아요.
아이고, 저 많은 책을 어떻게 다 옮기셨을까!
입이 딱 벌어집니다.
아무튼 지금은 너무 좋아서 자꾸 방 문 열어보고고
확인하고 하시겠네요.^^

ceylontea 2006-03-04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것보다 책은 옮길 때 손을 조심해야 해요..
장갑이라도 끼고 하던지 해야지.. 안그럼 손 베기 딱 좋구... 발도 조심.. 가끔 떨어지면 발등 멍들고...
(음.. 저만 그런가요? --;;)

nemuko 2006-03-04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휴지 한통 사들고 놀러갈께요^^ 애쓰셨습니다. 전 아예 일 벌릴 엄두도 안 나요.

날개 2006-03-04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좀 이상하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뭔가 허전하기도 하고 막 그래요~^^
실론티님.. 글쎄 저는 괜찮았는데.. 울 옆지기는 손다치고 방등 찍히고 난리였어요..ㅎㅎ
네무코님.. 3월 중순에 뵐 수 있을까요?^^

瑚璉 2006-03-06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의 : 책 제목을 볼 수 있게 근접사진으로 올려주세요!

날개 2006-03-06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근접사진으로 찍어놔도 어차피 책이 이중삼중으로 들어가있어 제목 다 보기는 힘들어요...^^

瑚璉 2006-03-06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면 일일이 빼서 사진을... (휙~)

날개 2006-03-06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걱~ 호리건곤님~~~~!!!!^^;;;;;;

산사춘 2006-03-08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짝짝짝짝짝!!!
(힘드시다는데 박수만 치고 있음)

날개 2006-03-08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수가 힘이 됩니다..!^^ 진작 좀 쳐주시지....ㅎㅎㅎ

실비 2006-03-10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단하셔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저많은책들은 언제 다 저렇게 옮기시고..
정말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정리된 모습 보니까 흐뭇하시죠?^^

날개 2006-03-11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베란다 청소하느라 등골 빠지는 줄 알았어요..^^
진짜 봄인가봐요~ 치우고 싶은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