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체육센터에서 저녁반 요가는 9시에 시작한다.

퇴근하고 집에 왔다 다시 나가야 하는 귀찮음때문에 3개월 정도 하다가 다른곳을 알아본다고 그만둔지 벌써 시간이 저만치 갔다.

결국 안되겠다 싶어 등록을 하려니 마감이 진작에 끝났다고...

대한민국은 빽사회가 아닌가...

여차저차하여 넌즈시 뒤를 통해 물어보니 마감은 되어서 일반인 접수는 안받는데 보통 등록을 하고 초반에만 잠깐 나오다 안나오는 경우가 많으니깐 접수시켜주겠다고 한다..

그리하여 등록했다... 어제... ㅎㅎㅎ 오늘부터 시작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빽이 있다는것.. 줄을 설 수 있다는게 이렇게 편한건가?   뒤를 대긴 했지만 씁쓸하다...

오늘 시작하는 첫날인데 왜 비가 오는가...

추적거리는 날은 걸어다니기 보다 내리는 거 구경하는게 좋은데...

빠지지 말고 열심히 다녀야지.  이번엔 나도 다릴 찢기 160도 성공한다 해..  친구말이 그렇게 뻣뻣해서 사는데 힘들지 않냐구 한다.. 이진보다 더한 뻣뻣마녀라나..  두고보자 친구들아.. 해내고 만다..내가...

 

사무실에 일이 없으니 내가 이짓도 할 수 있건만 걱정이다.. 이러다 문닫지 싶을정도로 너무 한가해서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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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5-07-01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엄청 유연해서 남들이 못하는 동작도 다 하는 편입니다. 근데 안하고 있죠... 요가나 단전호흡이 몸이 참 가뿐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던데.... ^^

날개 2005-07-01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리찢기....ㅠ.ㅠ 전 90도 좀 넘어요....흑흑~ 이 뻣뻣함 때문에 챙피해서 요가 배우러 못다녀요....

LAYLA 2005-07-01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90도 정도..;; 요가 넘 어려워보여요-.-;; 노력하면 정말 다리 벌려지는거 맞나요? 저에겐 불가능 같아 보여요;;

미미달 2005-07-01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배우고 싶은데, 요가말고도 검도, 수영, 태권도, 발레 등등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말이죠. *^-^*

sooninara 2005-07-01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90도..우리90도파 만들까요??ㅋㅋ
전 옥주현 비디오 사서 한번했어요^^
인터라겐님..열심히 하세요

인터라겐 2005-07-02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으 유연...부러워 죽겠어요.. 시작하세요...좋잖아요..
날개님.. 어제도 엄청나게 창피했지만 뻔뻔하게 버텼어요.. 도전하세요..
라일라님 안쓰면 더 굳어지는거 아시죠? ㅎㅎ 하면 됩니다..아자자
미미달님 제가 다니는 체육센터가면 요가 바로 전 시간이 검도인데...그 검도복 보니 하고 싶은데 그 작대리고 머리 맞는거 보니깐 별루다 싶어요..ㅎ.ㅎ 하나씩 배우시길...
수니나라님 90도파 결성할까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