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체육센터에서 저녁반 요가는 9시에 시작한다.
퇴근하고 집에 왔다 다시 나가야 하는 귀찮음때문에 3개월 정도 하다가 다른곳을 알아본다고 그만둔지 벌써 시간이 저만치 갔다.
결국 안되겠다 싶어 등록을 하려니 마감이 진작에 끝났다고...
대한민국은 빽사회가 아닌가...
여차저차하여 넌즈시 뒤를 통해 물어보니 마감은 되어서 일반인 접수는 안받는데 보통 등록을 하고 초반에만 잠깐 나오다 안나오는 경우가 많으니깐 접수시켜주겠다고 한다..
그리하여 등록했다... 어제... ㅎㅎㅎ 오늘부터 시작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빽이 있다는것.. 줄을 설 수 있다는게 이렇게 편한건가? 뒤를 대긴 했지만 씁쓸하다...
오늘 시작하는 첫날인데 왜 비가 오는가...
추적거리는 날은 걸어다니기 보다 내리는 거 구경하는게 좋은데...
빠지지 말고 열심히 다녀야지. 이번엔 나도 다릴 찢기 160도 성공한다 해.. 친구말이 그렇게 뻣뻣해서 사는데 힘들지 않냐구 한다.. 이진보다 더한 뻣뻣마녀라나.. 두고보자 친구들아.. 해내고 만다..내가...
사무실에 일이 없으니 내가 이짓도 할 수 있건만 걱정이다.. 이러다 문닫지 싶을정도로 너무 한가해서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