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 생활형 검사의 사람 공부, 세상 공부
김웅 지음 / 부키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런 서민적(?)인 검사가 있다는게 반가웠다. 우리가 매스컴을 통해 만나는 검사들은 다 어마어마한 권력을 가진 자들이라 검사는 다 그러려니 했는데, 김웅님은 매우 친근했다. 그걸 노리고 이 책을 쓴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처음엔 사기꾼들 얘기로 시작해서 마지막엔 법에 대한 진지한 고찰로 끝이 난다.
이런 전문직에 있는 사람들이 자꾸 글써서 열받는다(=부럽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9-06-01 16: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02 0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19-06-01 2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부럽더군요 :>

붕붕툐툐 2019-06-02 03:21   좋아요 0 | URL
ㅋㅋ그러게요~ 가진 자가 다 갖는 세상인가봐요~ㅎㅎ

후애(厚愛) 2019-06-05 1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6월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더운데 시원하게 보내시구요~

붕붕툐툐 2019-06-16 00:1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독서로 즐거운 6월 함께 만들어 가요~~
 

학교에 책 들어오는 날~

내가 신청한 책이 중간에 뚝 잘려서 좀 속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좋다.

어제 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린
‘일생의 한 번은 스페인을 만나라‘에 내가 좋아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스페인을 방문한 이야기가 나온다. 근데 그 이야기가 써 있는 책 제목은 안 나와서 카잔차키스의 모든 책 읽어야지 했는데, 새 책에 뙇 들어와 있는 거다.
할 일도 많고, 읽을 책도 많고, 마음도 우울한데, 빌리고 말았다....
이놈의 책욕심....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연 2019-05-28 13: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놈의 책욕심...2 ㅜㅜ

붕붕툐툐 2019-05-30 18:4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주 답사로 못했던 국수 1, 2권과 이번주 계획되었던 3,4권을 함께 토론 했다.
내가 장난으로 국수 폭식 예상된다고 했는데, 회원님들이 그 유머 받아주셔서 감사했다~ㅎㅎ

국수 1,2 권에서는 그당시 지식층, 지도자층이었던 선비의 자세를 김병윤과 다른 선비들을 비교해서 이야기 나눴고, 그리고 책 제일 처음에 나오는 이야기, 국수가 되려면 밥 잘먹는 법부터 알아야 한다는 스님의 속뜻은 무엇일까에 대해 토론했다. 깊이 있는 독서를 하시는 일님의 깔끔한 정리가 인상 깊었다.

국수 3,4권은 내가 발제를 했다. 발제를 하려다 보니 자세히 읽게 되고, 대충 읽은 1,2권에 비해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책도 마음쓰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체험을 하게됐다.

아직 동학 운동이 전면에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비참한 백성들의 삶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돈을 빼앗아 가려는 끊임 없는 피라미드. 죽어나는 건 가난한 백성들 뿐이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권력자들의 모습이 적나라하다. 진짜 죽으나 사나 이판사판이 되면 한번 싸워보자, 바꿔보자는 에너지가 쌓이게 되는 거 같다.

만화 미생에서도 바둑 얘기가 각 장 앞에 나오는데 바둑이 이렇게 많이 쓰이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얼마 전 새로 오신 훈님이 바둑에 꽤 조예가 깊으시단 것도 알게 되어 재밌었다. 사촌형이 기원을 운영하신다고~ㅎㅎ 훈님은 늘 조용하신데, 강한 한 방이 매번 있다.

+우리말 표현을 알게 되는 재미도 쏠쏠하다.
머리에 맴맴 돌던 우리말 몇 개

땅보탬이 되다-죽다
땅내음이 고소하다-죽고싶다
에멜무지하다-결과 없더라도 그냥 해본다
앵두장수-잘못하고 튄사람

막 재미가 콩콩 난다고 할 수는 없지만(이야기 전개가 빠르지 않다), 한번쯤은 꼭 읽어야 할 작품으로 추천하고 싶은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9-05-25 2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소개 페이지를 찾아보았더니, <만다라>를 쓰신 김성동 작가의 책이네요.
국수가 바둑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을 읽었습니다.
붕붕툐툐님,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도 더웠는데, 더운 날이 생각보다 일찍 온 것 같아요.
그래도 때이른 더위니까, 며칠 뒤 비가 오고 나면 좋아지겠지요.
기분 좋은 일들 가득한 주말 보내세요.^^

붕붕툐툐 2019-05-25 22:17   좋아요 1 | URL
맞아요~ 손으로 하는 것의 국내 최고를 다 국수라고 한다고 책에서도 나오더라구요~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내일도 행복하게!!^^
 

내 목요일의 즐거움~

목요일 마다 오는 한겨레 신문의 한 세션인 esc에 숨은그림찾기가 있다. 신기하게도 세월이 쌓이자, 백승영씨와 친분이 있는 느낌이 든다. 뭔가 비슷한 구석을 지닌 느낌이 든다.

지난주부터는 먼저 그림에서 숨겨진 그림을 찾고, 뭘 찾아야 하는지 써봤는데.. 알파벳 A라고 나는 썼는데, 찾아야 한다고 쓰여진 것에는 빨래집게라고 되어 있어서 혼자 빵터졌다.
‘낫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우리말 속담을 현대식으로 ‘빨래집게 놓고 A도 모른다‘ 한다는 얘기도 생각나고~ㅎㅎ

오늘은 그런 재밌는 건 없었지만,숨은 그림을 찾는 짧은 순간이 늘 즐겁다.

예전부터 뭔가 숨긴 거 찾는 걸 즐겨했던 거 같다. 비슷한 맥락으로 추리소설도 애정했던 듯..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이 있는 친구집에서 붙어 살았던 걸 보면 말이다. 아직도 추리소설의 최고봉은 그녀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라고 생각한다.

의식의 흐름으로 재밌는 일 하나. 그 책이 많던 친구는 오빠가 한 명 있었다. 현실남매가 그렇듯, 길에서 아는 척 하면 죽여버리겠다는 오빠의 협박에 바로 붙은 학교라 오가는 길에 만나는 일이 흔했는데도 절대 아는 척을 안했다. 그 집에 밥먹듯 드나들었던 나는 친구 오빠이기에 만나면 인사를 건냈고, 친구랑 둘이 하교 하다가 그 오빠를 만나면 나만 인사를 건네고, 그 친구는 모른 척 했다는 거..ㅋㅋ 그 오빠는 왜 그랬을까? 우리 자매들은 저 멀리서 보이면 너무 반가워서 뛰어갔는데..ㅎㅎ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9-05-17 14: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5-17 15: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5-22 1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5-25 0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5-30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5-30 1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5-31 1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번주부터 새작품에 들어갔다. 국수. 내가 추천한 책인데,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여름 휴가에 가져갔다는 기사를 보고 이거다 싶었다.

지난번 모임에서 조선왕조실록 중 정조를 다루다가 수원 화성에 가보자는 얘기가 나왔고, 마침 수원쪽에서 직장을 다시니는 희님이 수원 통닭거리에서 치킨도 쏘시겠다고 하여 우리는 6시에 도서관에서 모여 우다다 수원으로 몰려갔다.

원래는 화성을 한바퀴 돌고 치맥을 하는 거였는데, 가는 차 안에서부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분위기였고 그래서 치킨집부터 갔다.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가게 되어 좋았다. 거기서 젤 유명하다는 진미통닭에 갔는데, 진짜 맛있었다. 희님이 약속대로 쏴주셔서 더욱 맛있었던건가?ㅎㅎ

먹고 화성을 걸었는데 진짜 잘해놨더라~ 수원의 선진성에 혀를 내두르며 둘레길을 걸었다. 풀 타는 향도 났다. ˝와 향도 좋아~˝ 이랬는데 자세히 보니 벽 안 쪽에 불이 난 거 같아 119에 신고를 했다. 우리팀원이 최초 신고자가 되었고, 다행히 멀리 퍼지지 않았고 달려오신 소방대원분들이 잘 꺼주셔서 한숨 돌리며 다시 걸었다. 팔각정에 올라 성곽 전체를 보니 와~ 넓긴 넓다. 정조는 이 화성을 지으며 무슨 꿈을 꾸었을까 생각했다.

결국 국수는 토론을 못했다. 다음번 모임에서 1,2권과 3,4권을 함께 토론하기로 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9-05-15 18: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원에 친한 형이 살고 있는데, 그 형을 만나러 수원에 가면 무조건 통닭을 먹어요.. ㅎㅎㅎㅎ 그 형을 만난 덕분에 수원 통닭이 유명하다는 걸 알았어요. ^^

붕붕툐툐 2019-05-15 19:02   좋아요 0 | URL
와~ 그러셨구나~ 대구 사시는 cyrus님 보다 경기도 사는 제가 더 늦게 알았네용~ㅎㅎㅎㅎㅎ
젤 맛있었던 곳 추천해 주세용^^

갱지 2019-05-17 07: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큰일 날 뻔 했네요!
문화재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통닭 먹으러 수원 가야겠어요, 후후

붕붕툐툐 2019-05-17 15:20   좋아요 0 | URL
오~ 갱지님 인사 들으니 괜히 뿌듯하네용~ㅎㅎ 수원 통닭 제 입맛엔 잘 맞더라고요~ 순한 느낌이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