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등산일기는 사진을 좀 받은 후에 올리는 걸로~~ㅎㅎ(이번엔 동호회 따라 갔다와서 벙장님이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는데 아직 하나도 못 받음!ㅎㅎ)
오늘 구절은 화났을 때인데, 오늘 겪은 감동 스토리.
돌아오는 버스에서 기사님이 승객에게 잠시 뭐라하는 대화(내용 안 들림~). 여성 승객은 ‘그러게나 말이에요~‘하면서 수긍하는 분위기~ 정황상 그 승객은 바로 앞에 가는 버스로 환승을 하고 싶은 상황. 뒤따라 가고 있었기에 앞문으로 내리라고 하심. 우리 차가 도착하려고 하면 앞차 출발. 그럼 다음 정류장에서 도전하라고 앞문 열려다가 다시 닫고 출발. 이걸 한 3 정거장 하니까 저 승객 분이 과연 앞 차를 탈 수 있을지 없을지 쫀득이는 마음으로 관전하게 됨. 기사님은 신호등에 한 번은 걸릴 거라고 했고, 신호등 걸렸는데도 못 타는 상황이 되자, 난 거의 포기. 그러나 기사님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 버스랑 갈라지기 바로 2정거장 전에서 다시 신호에 걸리면서 성공!!! 신호등에서 사람들이 건너면 태워주시기 때문에 문 닫혔어도 얘기하면 열어준다는 꿀팁까지 주심!!
캬하~ 기사님의 배려에 감동 감동~ 넘 감동 스토리~ 기사님, 복 많이 받으세요~🤗
세상은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여러분~
화내지 마세요~ㅎㅎㅎㅎㅎㅎ
화가 났을 때는, 세상의 잘못된 점만 볼 수 있습니다. When one is angry, one can only see the faults in the world.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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