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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루함에 대한 이야기네요.
저는 지루함을 느낄 일은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지루함을 느끼지 않으려고 다른 일을 하거나 책을 읽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제 출퇴근 필수템이 책인데, 전철에서의 시간이 지루하기 때문일 수도 있을 듯 하네요~
모든 감정이 그렇지만, 지루함도 왔을 때 환영해주기!

지루함을 극복하는 방법은 인내심을 가지고 그냥 두는 것입니다.
지루함의 빈틈을 일로 채우려고 하지 마십시오.
The way to overcome boredom is to be patient with it, to leave it alone.
Don‘t try to fill that hole of boredom with activity.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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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5-16 21:5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지루함을 일로 채우는건 절대 반대~!! 역시 우리의 출퇴근 템은 책이죠~항상 2권 이상^^

페넬로페 2021-05-16 22:06   좋아요 4 | URL
전철에서 ‘책 먹는 곰‘씨!
멋져요^^

붕붕툐툐 2021-05-17 06:53   좋아요 2 | URL
출근템 맞슙니다. 두 권이상 대단하십니다~👍

페넬로페 2021-05-16 22:0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상하게 전철에서 그냥 있으면 천천히 가는 느낌인데 책을 읽으면 금방 제가 내려야 할 역에 도착하는 듯 해요~~
역시 책읽기는 지루함을 벗어나게 해줌!

붕붕툐툐 2021-05-17 06:53   좋아요 2 | URL
맞아요~ 진짜 책만한게 없는 거 같아요!ㅎㅎ

고양이라디오 2021-05-18 10:42   좋아요 2 | URL
맞아요ㅎㅎ 저 책읽다가 내려야 할 역 지나친 적이 많아요ㅠㅠ

미미 2021-05-16 22:0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말씀에 공감×100 지하철에서 책 읽음 시간 순삭이예요ㅋㅋ지루함 웰컴!!

붕붕툐툐 2021-05-17 06:54   좋아요 1 | URL
저도 공감×1000입니당!!^^

바람돌이 2021-05-16 22:1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 마음에 드는 구절입니다. 지루함의 빈틈을 일로 채우면 너무 너무 괴로울듯..... 역시 책이죠. 아 술도 좋아요. ^^

붕붕툐툐 2021-05-17 06:55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여기서 말하는 일은 책이나 술 등을 다 포괄하는 ‘활동‘을 말하는 거 같아요. 바람돌이님 맘에 안 드는 소리가 들림!ㅋㅋ

mini74 2021-05-16 22:2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지루함에도 방가방가인사해주기 인가요 ㅎㅎ 저도 기차타고 다닐때 매번 책을 들었어요. 내릴 역을 놓친적이 있지요 ㅠㅠ

붕붕툐툐 2021-05-17 06:56   좋아요 3 | URL
넹~ 맞아요~ 사실 현재를 살면 지루하지 않다고 하더라구용~ㅎㅎㅋㅋ저도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놓친다는~ㅎㅎ

cyrus 2021-05-17 05: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사는 게 지루하다고 해서 일을 해야겠다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책에서 말하는 ‘일’이 돈을 벌기 위한 일이라면 저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

붕붕툐툐 2021-05-17 06:57   좋아요 2 | URL
네~ 그런 일이 아니라 모든 활동을 말하는 거 같아요. 지루하다고 책을 읽는 것도 다른 일로 채우려는 거죠~ 번역이 매우 이상했습니다!ㅎㅎ

행복한책읽기 2021-05-17 15: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출퇴근 지하철 독서 완전 그립네요. 저는 지하철서 책 읽다 내릴 역 놓치기. 우산 깜박하기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몰라요. ㅋ
지루함이 왔을때 환영합지요^^

붕붕툐툐 2021-05-17 23:4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그거 진짜 지하철 출퇴근러라면 다 해본 것들.. 그 많던 우산은 어디로 갔을까?ㅋㅋㅋㅋㅋ

고양이라디오 2021-05-18 10:43   좋아요 0 | URL
저도 진짜 우산 잃어버리기 선수인데. 그 많던 우산들을 다 어디로 갔을까요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21-05-18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루함이 찾아오면 인내심을 가지고 그냥 두기!
 
체스 이야기.낯선 여인의 편지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김연수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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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님이 넘 훌륭하게 리뷰를 잘 쓰셔서 나는 그냥 ‘읽었어요‘만 할까 하고 있었다.
오늘 명상 스승님 댁에서 체스판을 발견했고, 스승님이 체스를 꽤나 잘 두신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체스판으로 나의 소감을 갈음한다.(으잉?)

낯선 여인의 편지는 슬펐다. 그 여자의 삶도 그랬듯이 편지를 읽은 남자의 삶도 평탄치 않을 거 같아서. 근데 그 여자의 마음도 너무 이해가 되었다. 암튼 츠바이크는 진짜 어쩜 이야기를 이렇게 잘 쓰는지, 차암~

하지만 아직도 최고봉은 <초조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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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5-16 00:2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와! 툐툐님 체스판 넘 ㅎ 멋집니다!! 츠바이크 리뷰는 미미님이 독보적이쉼 ㅎㅎ북플에서 볼때 툐툐님 제자가 스승의 날에 체스판 선물 준걸로 알음 ^ㅅ^

붕붕툐툐 2021-05-16 12:11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ㅋ맞아요~ 미미님 리뷰가 최고봉!! ㅋㅋ체스판 구경만 열심히 하고 왔어용! 헤헷~

미미 2021-05-16 12:31   좋아요 4 | URL
두 분다 과찬을😅 고맙습니다♡열심히 쓸께요! -부끄부끄미미ㅋ

미미 2021-05-16 00: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저도 최고는 <초조한 마음>이예용ㅋㅋㅋㅋ♡ 체스 디테일이 고급형인데요? ^^* 명상 스승님이시라 역시 취미도 남다르심!ㅋㅋ👍

붕붕툐툐 2021-05-16 12:12   좋아요 4 | URL
우왕~ 미미님과 최고 작품 같아서 행복~♡
해외여행 시에 가지고 다니시면서 체스 두신대용~ 장기보다 체스가 쉽다는데 저에겐 둘 다 넘사벽!ㅎㅎ

초딩 2021-05-16 01: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일단 체스판에 완전 매료요!!!

붕붕툐툐 2021-05-16 12:13   좋아요 4 | URL
매료 완료!ㅎㅎ 초딩님도 체스 잘 두시나욤?

바람돌이 2021-05-16 01:58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우와 체스판 진짜 멋지네요. 가끔 외국 여행 하다가 멋진 체스판 보면 너무 사고 싶은데 일단 너무 비싸고, 나는 체스를 할줄 모르고, 그리고 여행자가 사기엔 너무 무겁고... 그래서 항상 그림의 떡이라죠.
이 책 저도 읽었고 내일쯤 리뷰를 쓸 생각이에요. 저는 체스이야기는 좋았고, 낯선 여인의 편지는 진짜 화내면서 읽었어요. ㅎㅎ 츠바이크의 초조한 마음은 지금 줄 세워놨습니다. 아마 다음주에는 읽지 싶어요. 툐툐님이 가장 좋다고 하는 초조한 마음 완전 기대 중이에요. ^^

붕붕툐툐 2021-05-16 12:15   좋아요 4 | URL
글치 않아도 람돌님이 읽었어요만 누르셔서 리뷰 언제 올라오나 기대중이었어요. 스승님이 예전에 여행가면 특색있는 체스판 꼭 사오셨는데, 지금은 인터넷에서 다 시킬 수 있다며~ 지구촌. 위아더월드. 체스판이 많이 무겁다 하더라구요. ㅎㅎ
초조한 마음은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새파랑 2021-05-16 08:3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건 배우신 분의 체스판이 확실하네요~!! <초조한 마음>도 정말 최곤데, 저는 <감정의 혼란>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선택지??)

붕붕툐툐 2021-05-16 12:17   좋아요 4 | URL
츠바이크 입문 작품이 감정의 혼란이었는데, 그래도 제 베스트는 초조한 마음이에용!!ㅎㅎ
새파랑님은 감정의 혼란이 베스트인가요??

새파랑 2021-05-16 12:58   좋아요 4 | URL
저 츠바이크 작품 세편밖에 안 읽어봤어요 ㅋ 다 툐툐님이 읽으신 책들만 읽었는데 (감정, 초초, 체스), 셋다 너무×1000 좋지만 추천한다면 <감정의 혼란> 이요. 일단 저의 입문 책이기도 하고, 짧아서 부담없이 추천 가능^^

페크pek0501 2021-05-16 17: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또 <초조한 마음>이 매우 궁금해지는 1인이 됩니당~~

붕붕툐툐 2021-05-16 21:09   좋아요 3 | URL
초조한 마음 완전 강추예요! 근데 츠바이크 입문으로는 체스이야기나 감정의 혼란 추천합니다. 이 작품도 다 좋은데 최고봉 먼저 읽으면 좀 덜 재미있을 거 같아서요~ㅎㅎ

mini74 2021-05-16 22: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체스판하면 쇼생크탈출의 주인공이 만들었던게 생각나요 *^^*

붕붕툐툐 2021-05-17 06:58   좋아요 2 | URL
저 완전 최애영화인데, 맞네요!! 와우!

고양이라디오 2021-05-18 10: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른 슈테판 입문해야겠어요!

붕붕툐툐 2021-05-30 04:07   좋아요 0 | URL
슈테판 입문이 즐거우셨음 좋겠어요!!^^
 

수준 차이는 아닌 거 같은데~
‘level of activity‘면 뭐라고 번역해야 좋을까요?

나는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명상 스승님을 찾아 뵈었고, 떡하니 앉아 스승님이 해주시는 닭백숙과 닭죽 그리고 각종 후식을 얻어 먹었다. 하핫~
무려 4시간 동안 얘기를 하고 왔고, 새롭게 배우신 인테리어 기술을 적용해 주시러 우리집에 오시겠다고 해서 약속까지 잡았다.(스승의 은혜는 하늘같다!)

매년 이 날이면 연락을 해오던 아이들도 하나 둘씩 줄어간다. 오히려 내가 제자들을 생각하게 되는 날인거 같다. 잘 지내려나? 인생의 고비를 맞이하느라 신경 쓸 여력이 없나? 나한테 연락은 안 해도 좋지만, 그건 너무 행복해서이면 좋겠다. 뭐 이러한...
작년에 가르쳤던 아이들도 몇몇 연락을 해왔는데, 오히려 친하게 지냈던 아이들이 아니어서 깜놀. 역시 사람일 알 수 없는 거 같다.

요 며칠 짜증 지수가 하늘을 뚫어, 친구에게 얘기를 털어놨더니, 그 친구 왈 ‘나는 내 일을 하면서 누가 고맙다고 해준 사람이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어.‘ 해서 ‘아, 그래, 미안!‘ 했다.
어제 울반 애들 교실에 풍선 장식도 하고, 노래도 불러주고, 롤링페이퍼와 감사장도 써줬는데...
짜증이라니 가당치도 않다.. 어흑.. 근데도 짜증이 가시지 않는 나는 무엇?(갱년긴가?)

지루함은 이전에 하던 일과 현재 직면하고 있는 일의 수준 차이 때문에 발생합니다.
Boredom arises because of the difference between your previous level of activity and what you are facing now.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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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5-16 00: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정답! 활동수준이 낫지 않을까요?🙄

붕붕툐툐 2021-05-16 12:18   좋아요 3 | URL
와~ 미미님 배우신 분 인정! 딱 맞네요!!^^

scott 2021-05-16 00: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툐툐님의 짜증 지수를 확 내릴 방법을 찾아 볼께여 ʘ‿ʘ

붕붕툐툐 2021-05-16 12:18   좋아요 3 | URL
엄훠~ 스콧님 말씀 넘 감사해용~ 🙆

초딩 2021-05-16 01:4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제가 요즘 면접 보는 친구들에게 무척 감동 받고 있어요! 마에스터고랑 디지텍고랑
그들의 선생님께 머리 숙여 감사했습니다 ㅎㅎㅎ

붕붕툐툐 2021-05-16 12:20   좋아요 4 | URL
우왕~ 어떤 모습에 감동하셨는지 궁금해용!!! 아주 훌륭한 학생들을 보낸걸 보니 초딩님 직장이 얼마나 멋진 곳인지 알겠네요~👍👍

바람돌이 2021-05-16 02:0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짜증이 나면 그냥 짜증을 막막 내세요 뭐...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죠. 저는 지금 술집엘 못가서 우울지수 상승하고 있습니다. ㅎㅎ

붕붕툐툐 2021-05-16 12:21   좋아요 4 | URL
ㅋㅋㅋ그러게요. 짜증을 내는 것도 아니고 안 내는 것도 아니라 더 짜증이 나나 싶네요. ㅋㅋㅋ람돌님과 술 한 잔 흐고 싶네용!!^^

새파랑 2021-05-16 10: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툐툐님의 날이었네요. 늦었지만 축하드리고 고생하셨어요^^
스승이 (명상의)스승을 찾아뵙는거 정말 멋지네요~~!!

붕붕툐툐 2021-05-16 12:22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저는 이상하게 명절, 생일 이런건 잘 안 챙기는데, 요가 샘들도 명상 스승님도 스승의 날엔 챙겨드리고 싶더라구요. 넘 감사한 분들이니까요!!ㅎㅎ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얻어만 먹고 왔지만..ㅎㅎ

mini74 2021-05-16 23: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스승의 날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붕붕툐툐 2021-05-17 06:59   좋아요 1 | URL
에고고, 감사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05-18 10: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짜증의 원인은 햇빛을 못 쬐고 산책을 못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ㅎ? 의외로 짜증이 신체적인 원인때문일 수도 있으니 컨디션 관리 잘하세요^^

지루함에 대한 통찰 좋네요. 일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지루해지네요ㅎ
 

미망은 독서모임 선정작이어서 읽었다.
사실 만약에 선정작이 아니었다면, [읽다말은 책] 리스트에 올라갈 뻔!
사실 3권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말하기 위한 소설 스토리가 너무 빈약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마지막 장 닫을 때 눈물이 나오려는 걸 보며 스스로도 놀람. 늙은걸까?

격동의 시기지만 그런대로 잘 살아냈던 사람들의 이야기. 그러나 모든 인생에는 힘듦이 있기 마련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준다.
내 인생 이랬으면 세상 젤 불행한 사람처럼 우울해 했을텐데, 남의 이야기니 그럴 수 있지 하는 내 모습을 보았다. 하루 빨리 해탈을 해서 내 일을 남일 보듯 보고 싶은 이 마음.

1시간 30분 토론 시간 중에 작품 밖 얘기 끝났을 때 거의 한 시간 지나감;;;;
내가 발제였고, 줌에서 소리 물리는 거 싫어서 한 사람씩 돌아거면서 다 시켰더니..;;(오늘 참가자는 8명)

신기했던 점 1. 인기 있는 인물은 죄다 남자였다.
2. 모두 토지를 떠올렸다고 했다.
(토지는 3년전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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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5-15 00: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처음보다 읽으면서 좋아지는 책인걸까요.
생각해보니 토지는 있지만 너무 길어서 다 읽지 못했어요.^^;

붕붕툐툐 2021-05-15 23:15   좋아요 0 | URL
저도 함께 읽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거 같아요. 그래도 서니데이님의 완독을 기원해 봅니다. 진짜 명작!!ㅎㅎ

행복한책읽기 2021-05-15 09: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토지랑 맞물리나 보네요. 안 맞는 책은 있더라구요. 한데 툐툐님은 독서모임을 여러 개?? 장편독서모임이라니. 오호. 편안한 휴일 되세요~~~^^^

붕붕툐툐 2021-05-15 23:16   좋아요 0 | URL
네~ 배경이 되는 시기라든지 주인공의 카리스마 이런게 좀 겹쳐요. 살아생전 박경리 선생님과 박완서 선생님은 언니 동생 하면서 친했다고 하네요.
장편과 단편 두개를 하고 있는데 단편은 안 모인지 좀 오래 되었어요~ㅎㅎ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금요일!!

욕망이 없다면, 얼마나 자유로울까~

요즘 파악한 나의 문제점

1. 그룹의 핵심이 되고 싶은데 노력하지 않음.
2. 친구 사귀고 싶은데 노력하지 않음.
3. 사랑 받고 싶은데 노력하지 않음.

→되는 일이 없음. →행복하지 않음.

‘노력하지 않음‘을 바꾸기는 싫고, 도둑놈 심보도 싫으니 앞에 있는 욕망들을 없애고 싶다.
그러고 보면 내 최고의 욕망은 ‘편하고 싶다‘인 거 같기도 하고...

근데 사실 나 노력한 것보다 진짜 많은 걸 얻었고 누리고 사는구나.. 크흡... 새삼 감사함.

(금요일 밤에 기분이 제일 좋아서 감사가 몰려 옴. 이번 주내내 짜증 지수 최고조였음..ㅠㅠ)

욕망과 악의는 당신을 흔들리게 하고, 지치게 만듭니다.
그것들은 당신을 방해하고 뒤흔들어 마음의 동요를 일으킵니다.
Desire and ill will are what make you move, what make you tired.
They create the activity of the mind that disturbs and agitates you.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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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5-14 23: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금요일을 즐기소서 ㅎㅎ 저는 지금 영화채널에서 해주는 타이타닉 보고 있어요. 아 디카프리오 하면서요 ㅎㅎ

붕붕툐툐 2021-05-15 23:17   좋아요 0 | URL
아! 디카프리오의 꽃미모는 모든 짜증을 물리쳐 주죠~ㅋㅋ

scott 2021-05-14 23: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1. 그룹의 핵심이 되고 싶은데 노력하지 않음.
-알라딘 북플계에서 툐툐님은 사랑💖둥이임
2. 친구 사귀고 싶은데 노력하지 않음.
북플계에서 툐툐님 노력 하지 않아도
하루에도 수십번 툐툐님 서재방 왔다감 ㅎㅎㅎ
3. 사랑 받고 싶은데 노력하지 않음.
늦은 저녁 툐툐님의 좋아요❣하트 날려주는 거 좋아하는 사람 요기 있음


→되는 일이 없음. →행복하지 않음.
-식물 집사로 🌿새싹들이 쑥 쑥 클때 마다
채소 비빕밥 🍵 으로 하루의 행복을 ~

툐툐님 주말 푹 쉬면서 키우는 식물 속에 요거 🍀 찾는 기쁨으로 ~*

서니데이 2021-05-15 00:30   좋아요 4 | URL
제가 쓰려고 하는 내용 이미 쓰셨기때문에
같은 생각이라고만 써야겠어요.
붕붕툐툐님, 주말에 비가 올 거래요.
더운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추가, scott님도 1~3번 비슷할 것 같습니다.
scott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붕붕툐툐 2021-05-15 23:19   좋아요 2 | URL
아니 스콧님 일케 또 저를 띄워주시면 저는 붕 뜨지요?ㅎㅎ
말이라도 너무 감사합니다~ 하지만 북플의 찐사랑둥이는 스콧님~💐💐

붕붕툐툐 2021-05-15 23:20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은 북플의 행복 비타민이십니다~🌹🌹

북다이제스터 2021-05-15 00: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금욜 저녁이 가장 좋습니다.
매일이 금욜 저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붕붕툐툐 2021-05-15 23:20   좋아요 1 | URL
아 매일이 금요일인 그곳은 천국?ㅎㅎ

공쟝쟝 2021-05-15 00: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노력하지 않는 거 좀 귀여운데요? (오ㅐ지? 왜 귀엽게 느껴지지?)

붕붕툐툐 2021-05-15 23:21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쟝쟝님, 여기서 귀여움을 느끼시면.. 같이 노력하지 맙시다! 이러구 싶잖아요~ㅎㅎ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유행열반인 2021-05-15 07: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노력한다고 다 되는 거 아니니 그냥 안 해도 괜찮음 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5-15 23:22   좋아요 2 | URL
캬하! 완전 빙고! 노력해도 안 될 걸 알아서 노력을 안하는 걸지도..ㅎㅎㅎ

행복한책읽기 2021-05-15 09: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노력하지 않는 내가 좋아 로 바꿔봅시다요. ^^

붕붕툐툐 2021-05-15 23:2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노력하지 않는 나는 좋은데, 앞에 게 안되는 나는 싫어서..ㅎㅎ 노력해 보겠지만, 노력을 안할 것만 같은 이 기분은 뭘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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