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다 아까워서 잠깐 딴 일 하면서 사진 찍었어요.
‘멀어도 얼어도 비틀거려도’ 소설 정말 좋아!! 오늘 날씨에 더더욱 어울리는이야기에요.
미크의 아빠는 알콜 중독자로 가정은 파탄이 났고요. 외로움에 힘겨운 소년은 사자왕 형제 이야기를 떠올리며 용기를 얻습니다.

전...술을 많이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묵은 김치통 정리하고 김치볶음밥을 두 번 해먹은 다음 김치전을 만들었을 뿐이에요. 옆에 쌓은 책들은 다 술 먹지 말라는 얘기군요... 오늘밤에 ‘얼어도’를 다 읽을 생각에 마음이 짠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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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7-12-18 03: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댓글에 답글 안 다셔서 댓글 안 달까 하다가 저 막걸리 잔을 보니, 더구나 김치전이라니요!!!!ㅠㅠ
저는 아침부터 백화점에 와서 주문한 물건 찾고 우아하게 주문한 오믈렛 기다리고 있어요!! 오믈렛이 다 영양가 있다 뭐 이럴래욥!!!흥

유부만두 2017-12-18 07:42   좋아요 0 | URL
ㅎㅎㅎ 댓글은 데스크탑으로 제대로 달려고 했죠~~ 라로님은 백화점! 오믈렛! 역시 우아하세요. ^^ 전 추워서 집에만 있었어요.
한국은 이렇게 추운데 아직 꼬마 방학 전이라 등교 시켜야 합니다. ... 불쌍하지않나요?

라로 2017-12-18 14:19   좋아요 0 | URL
여기는 습도가 한자릿수에요!!!ㅠㅠㅠ
피부가 건조해지니까 막 긁고,,막 긁으면 피나고,,,제가 좀 더 불쌍하죠? 피...나잖아요 ㅠ

psyche 2017-12-18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래서 라로님이 김치전 이야기를 하신거군요! 오늘 같은 날씨에 딱!

유부만두 2017-12-18 14:02   좋아요 0 | URL
다 먹었음. 싹 다.

라로 2017-12-18 14:20   좋아요 0 | URL
눈 보고싶다시더니,,,좋으세요??^^

psyche 2017-12-18 14:24   좋아요 0 | URL
네 만 19년만에 눈 봐서 좋았어요. 촌티낸다고 남편이 엄청 구박하더군요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