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린 막내는 내복에 ‘골덴’ 바지, ‘쉐타’까지 입고 등교했다. 어젯밤 내린 눈이 조금 남아 더 추워 보이는 골목길.겨울은 장편과 잘 어울리는 시간이다. 표지가 좀 ... 그래서 여름에 사서 묵혀만뒀던 책을 인물관계도 복사해 옆에 두고 읽기 시작한다. 모든 출근러와 통학인들에게 미안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