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류의 책을 벌써 몇 권이나 '사서' 읽고 있는지.... 하지만 나에겐 가르침과 자극이 필요해서 읽고 보고 있다. 아, 하지만 다시 깨닫는 건, 깨끗하게 정리된 방/집에 사는 사람들은 타고난다는 사실.

 

여기 실린 많은 일반인들은 '청소 하기를 즐기고', '정리하는 것이 즐거운' 사람들이다. 심지어 한 사람은 정기적으로 친구의 방을 청소, 정리 해주었는데 늘 깨끗한 자신의 방과는 달리 친구의 방 청소는 전,후의 차이가 커서 보람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아....

 

일본인의 정서인지, 몇 년 전 유행했던 '청소하면 복이 와요' 류의 공감대가 이 책에도 있다. '비우면 좋아져요' '버리면 행복해져요' 같이 비우고 단순해 지는 삶에는 어떤 보상이, 정신 세계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아마 나도 그 정신 세계, 기운을 받으려고 '정리' 와 '미니멀리즘' 관련 책을 자꾸 사서 읽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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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16-04-07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책부터 좀 치워야....ㅜ.ㅜ

유부만두 2016-04-09 21:08   좋아요 0 | URL
하아.... 그렇죠. 전 그래서 요즘 읽은 책들은 중고서점에 팔기도 하는데, 신간도 많이 사서...책이 줄지 않아요.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