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표지가 예뻐서 사둔 영어 하드커버 책들을 읽고 있다. 그런데 같은 주제 (헨리 8세의 부인들)로 우려내기를 하는 앨리슨 위어의 책은 문장이 평이해서 빨리 읽을 수는 있지만 재미가 없다. 중학 영어 수준 정도. 인물의 심경 묘사도 단순하고 사건은 이미 아는 것들이라 마음은 자꾸만 달아난다. 그래서 책을 덮고 (!) 새 책을 시작하기로 했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My Name is Lucy Barton". 얇고 넉넉한 편집에 울퉁불퉁한 페이지 단면은 의도된듯 예쁘다. 표지 그림 대로 뉴욕이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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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16-01-30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책 독후 기대하겠습니다~

유부만두 2016-01-31 09:02   좋아요 0 | URL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