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서는 두권에 26,000원. 원서 페이퍼백은 8000원대. So, 억지춘향처럼 영어로 읽기 시작. 스파이 영화 같은 첫장면 후 십여년 전 사건으로 돌아간다... 자잘한 묘사가 흡인력 있다가 (택시 장면!) 미술관 장면부터 생뚱맞은 느낌. 이 두사람 학교 (징계)위원회 가던 길 아님? 엄마 태도도 이상한테 폭발 후 애는 엄마 찾는 대신 길고긴 묘사만. 그 할아버지는 뭐랄까 계산된 작위적 예술인... 와닿지 않지만 완독률이 98.5%...이제 50/962쪽.문장은 그런대로 재밌는 편인데 theo랑 엄마가 맘에 안들어...
여기 까지 적고나서 남은 챕터1을 다 읽었는데 61/962. 나머지 십여쪽이 압권! 책을 쥔 손이 흔들리는 기분이 들 지경이다. 911이 떠오르지 않을 독자가 없겠지. 그 전쟁. 나도 이 책을 완독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