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400. 변두리 (유은실)첫꽃 부분이 생뚱맞다 싶었는데 역시나 노련한 작가는 매끄럽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독자가 무슨 생각, 혹은 딴생각을 할지 다 아시는 당신, 유은실 쌤. 그녀의 익숙한 캐릭터들은 생생하고 따뜻하게 열심히 산다. 뜨거운 선지국을 후후 불어 먹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