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400.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마르셀 에메)
150/400. 생존 시간 카드 (마르셀 에메)
또 하나의 서늘한 작가, 마르셀 에메의 단편집을 읽고 있다. 이야기는 현실을 살짝 비트는 동화 같기도 하지만 등장인물들에대한 배려는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나 생존 시간 카드를 발급받는 작가를 위한 희망이나 사랑은 주어지지 않았고, 그들이 그것을 거머쥐기엔 힘이 모자랐다. 뭐 어쩌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