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00. 사랑은 어느날 수리된다 (안현미)

 

산문이 아닌, 시를 읽는 다는 건, 노래 한다는 것.

타고난 음치 박치인 나는

흩어진 단어들 속에서 길을 잃었다.....가.... 울었다.

시어에 취한건가, 귀밝이 술을 너무 일찍 마셔버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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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3-05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귀밝이 술 하셨나봐요.
불혹 과 블랙홀이 왠지 힙합의 라임 같아요.^^
불혹이...흔들림 없는 나이라고 하지만
알 수없다는 블랙홀 ...역설하는 듯
스스로가 빠져버리는 나이 이기도 할지 모르겠기에..29와39 는 그래도 뭔가 여유
있어 보이는데..40은 물러날 곳 없어 뵈기도
하고 꽉 차서 넉넉해 뵈기도 하고..
그러네요.
^^

유부만두 2015-03-06 09:38   좋아요 1 | URL
ㅎㅎ 전 이미 블랙홀에 들어선지 오래입니다. ^^

귀밝이술로 마셨는데, 그 덕에 시를 조금 더 잘 읽은 기분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