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집인줄 알았는데 장편 소설.
웹디자이너 하용이 겪는 무속 이야기. 옆집의 사랑 소음을 끝내려고 diy로 결별 부적을 그리는데 이게 엄청난 일을 만든다. 게다가 못된 회사 상사가 이상해진 게 악귀가 씌여서라고?! 퇴사 후 하용은 유명 유튜버 무당과 본격적으로 퇴마를 행하는데… (얼굴에 숯칠이나 한자를 쓰진 않음)

재미있게 읽었다. 심장 파먹는 귀신이 나와도 귀여운 만화 보는 느낌이고 하나도 안무섭다. 이 책보단 녹차빙수의 <바깥세계>가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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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3-26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에 숯칠이나 한자를 쓰진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부만두 2024-04-03 09:51   좋아요 1 | URL
안봤지만 아주 익숙한 그 천만관객 영화 장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