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이 왔다. 오프라 북클럽에서 봄부터 소문이 짜했다는데 난 어제 알고 뒷book 지름.

네 자매 이야기로 ‘작은 아씨들’ 재해석이라고 한다. 그래서 난 저번저번 옛날옛날에 사놓은 무려 금박 하드커버 클래식을 먼저 읽어볼까 했…지만 지난주 코퍼필드 읽고 지쳐서 Copperhead를 미뤄버린 게 생각났다. 이번엔 Hello Beautiful를 바로 시작해야겠다. 방금 스티븐 킹 소설을 완독했으니 그 살벌한 모험과 폭력을 씻어줄 이야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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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23-12-02 1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금박으로 있어요. ㅎ 뷰티풀 라이프는 몇 번인가 대출만 해서 앞부분만 보다가 이번 오더블 세일에서 오더블만 사둔 상태에요! 연말이라 올해의 책 죽죽 올라와서 다 너무 사고 싶고요. ㅎㅎ 뷰티풀 라이프도 꽤 오래 올해의 책 1위였는데, 얼마전에 바뀌었더라고요. 여튼 책도 예쁘고 앞부분은 재미있었는데.. 올해 안에 마저 읽을 수 있을지!

유부만두 2023-12-02 10:11   좋아요 0 | URL
어제 조금 읽었어요. 네 자매 아니고 남자애 얘기로 그리고 그 애기 누나 얘기로 시작해서 으잉? 했지만 소심한 소년 얘기가 잔잔하게 맘을 건드리네요.

트위터 가끔씩만 들어가니까 영어책 소식을 덜 듣고 덜 사게 됐어요. (Prophet song 이랑 몇권 지름;;;) 연말이라 올해의 책 쏟아져서 행복한 비명 지르며 욕심을 누르는 중이에요.

하이드 2023-12-02 10: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죠. 정반대의 여친네 가족이 네 자매. 앗, 스포. 바로 나올거에요.

차가운 돌덩이같은 부모에요. 누나가 살았어도 본질이 다를 것 같지 않은.

아, 제목 헬로우 뷰티풀. 뷰티풀 라이프가 아니라 ㅎㅎ

유부만두 2023-12-02 10:18   좋아요 0 | URL
소년이 너무 기죽어 있어서 맘이 아픈데 농구 하면서 남들이 자기를 봐준다고, 자기 존재를 인정한다고 해서 기쁘면서 짠해졌어요. ^^ 책 재목 헷갈리기는 제가 또 전문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