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중반 미국의 신고전주의 예술이 여성노예를 표현하는 두 가지 방식 


 남작가 H. Powers                                                여작가 H.Hosmer  


파워스의 무력한 나체 조각상과는 다르게 실물보다 크게 표현된 호스머의 <제노비아>는 포로로 잡힌 여왕의 모습을 묘사한다. [...] 여전히 여왕다운 예복을 입고 왕관을 쓴 채 로마 거리의 행렬에 강제로 동원된 여왕은 힘이 넘쳐 보이는 한 손으로 족쇄가 채워진 양 손목을 잇는 사슬을 강하게 움켜쥐고 있다. [...] "비록 포로의 몸이지만 정복되지 않는 인물이며 내면에 침착함과 위엄을 갖춘 강인한 인물입니다." (449-450) 


제노비아는 240년경에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시리아의 고대 도시인 팔미라에서 태어났다고 하지만 제노비아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전한다. 그 중에서도 제노비아의 아버지가 율리우스 아우렐리우스 제노비우스(Julius Aurelius Zenobius)였다는 가설이 전한다. 제노비아의 조상은 2세기 후반에 로마 시민권을 취득했고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의 황후로 알려진 율리아 돔나와 가까운 관계였다고 전해진다. 제노비아는 어린 시절부터 이집트어, 라틴어그리스어시리아어를 구사했고 승마, 사냥을 취미로 삼았다고 전해진다. 

제노비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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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3-07 20: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에 보면 파워스의 작품을 비판하는 존테니얼(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원작 삽화가)이 그린 풍자만화 얘기가 나오잖아요. 경매대 위에 파워스의 조각과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흑인여성의 모습을 묘사하고는 ˝버지니아 노예인 파워스의 그리스 노예의 시중꾼으로 추천˝이란 글 보고 빵 터졌어요. 역시 예술가의 비평은 달라 이러면서요. ^^

유부만두 2021-03-07 21:09   좋아요 0 | URL
네. 그리고 링컨 노예해방 기념상 이야기 부분도요. 작년에 미국에서 그 조각상이 비판받고 보스턴의 복제품은 철거되었대요.

라로 2021-03-08 2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호스머의 제노비아는 정말 당당해 보이고 근엄하고 위엄이 있어 보여요,,암튼, 저는 이 글을 다 읽으면서 맨 밑에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아 보고 웃었어요.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학계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백과사전.^^;;

유부만두 2021-03-09 07:44   좋아요 0 | URL
ㅋㅋㅋ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인걸요. 미국 학교에선 인정 안해주는가 보네요.
그런데 한국은 네이버 사전 편집은 학계에서 한 걸로 알아요. 그래도 학교 숙제에 출처로 네이버 사전이라고 쓰는 건 별로겠네요. 너무 성의 없잖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