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닥치는 대로 읽어치우는 독자라면 정신의 바벨탑에 듀이 십진분류법 같은것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미로 같이 복잡한 서가 사이를 걷고 있으면 아주 오래전에 읽은 방대하고 수없이 많은 책을 덮고 있는 티끌에서 먼지를뒤집어 쓴 토끼처럼 생각이 우리 앞으로 튀어나오는 법이다. - P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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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2-16 00: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우 티끌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토끼처럼.... 표현 완전 좋아요. 앨리스 토끼따라 책의 미로로.... ㅎㅎ

유부만두 2021-02-16 06:54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토끼에서 엘리스로 연결되는군요, 역시!

2021-02-16 07: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2-16 0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2-16 07: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2-16 07: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2-16 07: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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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6 07: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2-16 07: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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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6 07: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2-16 07: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붕붕툐툐 2021-02-16 08: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바람돌이님 엘리스로 연결~ 전 내가 토낀데..이러구 있었는데~ 얼른 만나고 싶어요~ 이 책^^

유부만두 2021-02-16 14:32   좋아요 0 | URL
정말 멋진 책이에요. 계속 순간, 영원, 생명, 이런 철학적인 주제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명상용으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