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나라 청년 시황제에서 시작해서 중국 통일과 시황제 사후 혼란, 다시 한나라의 통일과 여황후의 치세기를 인물을 중심으로 (기전체 사기?) 재해석 했다(고 저자 김태권은 말한다).
3권 주석에 계속 4권을 약속하고 있지만 아마도 계획했었을 신나라, 후한, 어쩌면 삼국지 이야기는 오래도록 나오지 않았다.
중국 역사서 (사기, 한서, 십팔사략, 자치통감 등) 외에도 일본의 역사평서 들을 참조하여 사마천의 '편견'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려 했다는 데 한신에 공을 들인 것만 눈에 띈다. 하긴 한나라 건국 역사에서 한신 만큼 아까운 사람이 어디 있을까. 유적지와 중국 그림자 극 종이 그림 등을 많이 썼고 인물 표현은 배우나 정치인, 작가 자신의 얼굴이 조금씩 연상되기도 한다.

1. 배우 백윤식?? 2. 유방. 여러 사람이 떠오르는데 눈에 흰자위가 거의 없어서 더 비열해 보인다. 3. 한신은 많이 미화한 작가 얼굴 같고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사기>와 견주기에는 많이 아쉽고 영화 '초한지: 영웅의 부활'에서 봤던 인물 해석과 겹치는 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