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소설가가 되는 방법, 이라는 만화책에서도 나옵니다. 소설가는 천재적 재능이 있어야 된다고. 그래서 나는 독자가 되기로 했다. 읽고 읽고 또 읽는다. 얼마나 재밌게요~

소설가에 대한 이야기, 책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드라마로 재미있게 봤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의 영화판은 아... 많이 .... 후졌다. 바닷가의 어설픈 육탄전 대신 책장이나 더 보여주지. 인연의 끈을 그리 묶어놓으니 영 촌스럽지 뭐야. 그래도 서점의 책꽂이는 더할 나위 없이 곱고, 쇼세키와 오사무 ... 의 소설들은 허무하도록 멋지다. 하찮은 인간들이 엮어내는 위대한 문학이랄까. 아, 내일 나 도서전 가는데. (두근두근)

히비키도 영화로 나온다는데 3권쯤 가니까 조금 질리고 그 키큰 남자애가 사이코인 게 보여서 싫어졌다. 결국 천재가 쓰고 범인이 읽는다. 아무렴 어때, 잘만 재밌게 싼티 안나게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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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19-06-22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도서전이라니! 부러워!!

유부만두 2019-07-03 06:29   좋아요 0 | URL
매년 가는데요 점점 흥미가 떨어져요. 새책을 만나는 것도 아니고 사인회 줄을 설 것도 아니니까요. 그래도 갈 수 있는 게 좋아서 가는거죠. ㅎㅎㅎ
(약올리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