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는 정말 시간이 세배쯤 흐르는가봄. 이것 저것 하다보니 밤 열시고, 책 읽기엔 너무나 졸려버렸다. 막내가 요즘 '모모'를 읽기 시작했는데, 난 아직 안 읽은 책이라 아무말 못하고. 나에게 모모란 '자기 앞의 생'의 모모 뿐이니까.
저번에 작심 나흘로 쌌던 도시락 사진이라도 남겨본다.

노동절이라 구내 식당이 논다고 했었지, 휴일에도 일나간 당신
아마.... 내가 당신을 정말 사랑하나보오.

저 통이 얼마나 컸으면 샐러드 먹고 처음으로 배부른 기분이었다고...

낚지 볶음밥 재출동. 이미 다이어트는 저짝으로 던져버렸음.
내 사랑은 기름과 칼로리야.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드디어 내 손에. 그리고 책장에.

시댁에서 유물 발굴. 저주의 시작.

예전 핸드폰 케이스... 사진도 발굴. 저주의 전염.
그리고 주구장창 몬난이 야구중인 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