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우스님의 불멸의 명작<대통령과 기생충>... 리뷰를 올려야 했으나 귀차니즘 때문에 실패를 하고 조용히 묻혔었다.

한데, 오늘 마태우스님의 <천국의 열쇠>리뷰속에  "요충에 걸린 여자가 사회에 복수하기 위해 지하철 손잡이를 훑고 다닌다는 류의 소설만 쓸 줄 아는 나로서는 훌륭한 장편소설을 쓴 크로닌과, 그런 소설가를 탄생시킨 스코틀랜드의 교육이 부럽기만 하다. " 란 문장을 읽고보니 이 책을 다시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 그 요충에 걸린 여자가 이 책에 나온다.
사회에 복수하기 위해 지하철 손잡이를 훑고 다니며 기생충을 옮겼던 그 여자는 기생충을 연구하는 마태수 탐정에 의해서 구원받는다.  이 짤막하고 재미있는 단편을 읽다보면  요충에 걸렸을때의 증상, 요충 전염경로, 걸리지 않기 위해 주의할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여자에게 호감을 사려면 공공장소에서 항문에 대한 질문을 하지말아야 한다' 는 것을 알게된다..^^   어찌 이보다 더 유익할 수 있으랴....!

크로닌의 소설을  매우 좋아하지만, 마태우스님의 소설 또한 크로닌에 뒤지지 않는다고 본다. 마태우스님은 자신의 소설에 대해 겸양의 발언을 하셨지만, 이 책을 킬킬 웃어가며 유쾌하게 읽고, 기생충에 대한 재미난 사실들을 머릿속에 쏙쏙 집어넣은  나로서는 그 발언에 이의를 제기할 수 밖에 없다.

눈 안을 기어다니는 동양안충, 삼겹살을 덜 익혀먹어 걸리는 유구낭미충, 결핵처럼 보이는 폐흡충, 멸종 위기에 처한 회충, 정력의 상징인 뱀을 먹어 걸리는 스파르가눔 등 꼭 알아두어야 할 상식적인 내용들을 쉽고 유머러스하게 탐정소설로 형상화시키는 이 작업들을 마태우스님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

자칫하면 불쾌하고 재미없어질 수 있는 기생충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재미나게 엮은 마태우스님께 존경을 보낸다.

사족 하나...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기생충에 감염되면 영양소를 기생충에게 뺏겨 살이빠지게 된다는 얘기를 듣고서, 잠깐 감염되었다가 치료받으면 살도 빠지고 좋겠다는 생각을 얼핏 한 적이 있었다. 한데,  이 책에 바로 그 이야기가 나온다.
다이어트를 위해 장모세선충에 일부러 감염되었던 한 여대생이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 기생충을 치료할 타이밍을 못잡아  결국 죽게되는데, 만일 적당히 살을 빼고난 후 기생충을 치료했다면? 이건 훌륭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닐까?  
아아~ 저자의 의도는 이게 아닌데 난 왜 이런 생각만 나는건지.... 이 기생충을 잘 연구해서 다이어트약을 개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모락모락 들고있다....^^;;;  혹시 마태우스님이 시도해 보실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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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5-06-26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그 다이어트에 관한 생각은 저도 했었어요. 왜 죽기 전에 치료를 안받았을까 하는 생각이요... 그리고 저 책을 읽고 나서 저는 사람들이 악수하는 손을 좀 유심히 쳐다보게 되는 부작용이... --;;

히나 2005-06-26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알라디너들에게 회자되는 명저 '대통령과 기생충' 빨리 읽어야 하는데..
무슨 소린 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그나저나 왜 리뷰가 아니라 페이퍼인지.. 리뷰로도 손색이 없네요!

세실 2005-06-26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전 원래 기인(긴 강조) 생물들을 병적으로 싫어하는지라...저얼대..다이어트에 활용한다는 생각도 안했지요....
저도 천국의 열쇠 잘 읽었는데.....그다음은 말 안할래요. 호호호

로드무비 2005-06-26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를 이렇게 잘 쓰셨구만 왜 '못 쓰지만' 이라고 하셨을까.

날개 2005-06-26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좀 더 살을 빼겠다는 욕심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친게 아닐까요? 나 같으면 적당히 잘 하겠구만....^^
스노드롭님. 얼른 읽어보셔요.. 필수도서입니다..ㅎㅎ
세실님, 님이야 다이어트가 필요없으시니....^^ 근데, 그 다음이 뭡니까?
로드무비님, 과찬을...^^;;; 이것도 어쩌다보니 리뷰 쓸 시기를 놓친 책이라.....

마태우스 2005-06-26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날개님...... 님이 이 페이퍼를 써서 이런 말씀 드리는 건 아니지만요., 하여간 전 님이 젤 좋아요 고마워요.. 


인터라겐 2005-06-26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두 한때는 날개님과 같은 생각을 한적이 있었답니다...기생충의 상식이 전무하다 보니... 이거 페이퍼로 말고 리뷰로 쓰셨어도 훌륭한데요...

날개 2005-06-26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속삭이고 싶어하시는 마태우스님, 네,네.. 다 보이지만, 서재주인만 접수하도록하겠습니다.. ^^
인터라겐님, 흐흐~ 님도 같은 생각을? 이건 생각만이 아니고 추진을 해야 할 듯...

2005-06-26 2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6-27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정 그렇다면 할 수 없구요.. 다음기회를 기다리겠습니다..^^;;;

2005-06-27 1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6-27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물론이지요...^^ 제가 안갈리가 있겠습니까... 다음에는 제게 꼭 기회를 주세요..!

진/우맘 2005-06-28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외 여러분> 장모세선충은, 읽는 사람 모두 그 생각을 했을거예요....ㅋㅋㅋ

날개 2005-06-28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다들 동병상련?

릴케 현상 2005-07-10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이 이 분이시구나^^

날개 2005-07-10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닛~ 모르셨단 말씀?
 

 <프라이드> 4권.

시오와 란마루의 연애감정은 무럭무럭 자라나지만, 시오는 이미 장래를 위해 약혼한 상태이다. 프라이드란 도대체 무엇인가를 자꾸만 상기하게 하는 이 작품..얽혀가는 인간관계속에서 그들이 프라이드를 지키며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을지 계속 지켜봐야겠다.

모에에 대해서는 인간적으로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여전히 사랑할 수 없는 캐릭터.. 하지만, 그녀에 대한 비중이 결코 낮지 않아 껄끄럽다. 어쩌면 보통 사람들은 모에에 훨씬 가까운게 아닐지....

 

  6권.

사랑스런 그녀 히로미....  천방지축 설쳐대는 그녀가 이토록 사랑스럽고 좋은 것은 작가가 이 주인공을 편애하기 떄문이 아닐지... 너무나 많은 사건들이 한 권에 담겨져서 줄거리를 얘기할 수가 없다.  히로미 화이팅!!!  고로, 빼지말고 히로미를 봐주지 그래!

 

 

 <카츠> 16권. 완결.

 완결이란걸 알고는 있었지만, 어떻게 이 한권에 완결을 한단 말이야~~!!!라고 외치며 보기 시작했다. 별려놓은 이야기에 비해 마무리가 넘 적은것도 같지만, 그래.. 이 작가는 이리 어중찡찡하게도 끝내는 습관이 있었지...ㅡ.ㅡ  하지만, 나는 왜 이 작가에게 중독이 되는 걸까....  무리하지 않은 결말.  그들의 이야기는 계속된다...라고 하는것이 옳을 듯...

 

 

 <진홍색의자> 3권. 완결.

나 혼자만 이 작품을 좋아하는거 아닐까 했더니.. 다행히 여울효주님도 이작품 분위기가 넘 좋다 하셨다. 그래.. 이 느낌이 나만의 느낌이 아니었어....

길게 갈줄 알았더니 완결이 되어버렸다. 마지막권에서 모든 미스터리가 풀린다. 엉켜버린 관계의 사슬은 끝을 찾았다.  마음을 두었던 인물들이 죽어버려 슬프긴 하지만 ...ㅠ.ㅠ   여하튼 주인공은 해피엔딩인가? 역시 이 작가의 만화 분위기가 맘에 든다.

 

 <월광천녀> 25권.

음모의 끝은 어디고, 이 작품의 끝은 어디인가....  매 권마다 가슴을 조리며 보고 있지만, 이 작가의 상상력은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애초부터 이 스토리를 염두에 둔거라면 굉장한 작가라고 말해줘야 할 듯.. 

유이한테 배신감이 느껴진다...ㅠ.ㅠ  너 아키라보다 미도리가 더 좋단 말이냐?

 

 <착한 악마 이야기> 5권.

5권에 들어서니 좀 더 재미가 있어졌다. 주인공들에게 정이 든 것일까, 아니면 이번 에피소드들이 맘에 든 것일까...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을 찾기위해 착한 악마의 도움을 청하는 소녀.. 결국 이 소녀는 범인도 찾고 연인도 만나는 행운을....^^ 
그외에..착한악마의 과거에 얽혀있던 마녀들이 출연하기도 한다.

 

 <프린세스> 24권.

벌려놓은 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한 권에 그들을 다 담아내질 못한다. 이번권에서는 비이의 출연은 없다. 아... 그리고, 누가누군지 왜 이렇게 헷갈리는 것이냐...ㅠ.ㅠ 그러니까, 얘가 누구 아들이더라? 이 여자는 이름이 뭐였더라? 아무래도 관계도가 필요하다. 누가 맘먹고 정리 좀 해주면 정말 좋겠다. 관계를 모르면서도 여전히 만화는 잘 봤다. 글구,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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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6-25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만화를 보기 시작해볼까요,.,.
그런데 엄두가 나지를 않는군요,,

바람돌이 2005-06-25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카츠 완결됐네요. 근데 한동안 더 갈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빨리 완결되는군요. 좀 허무하다는 느낌이...15권까지 전혀 완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더니... 근데 이것도 이 작가 특징 맞죠!!1 그래도 늘 이상하게 빠져 드는 작가 맞아요.
프린세스 24권도 나오고.. 좀 자주 빨리 나왔으면... 보다가 자꾸 호흡이 끊겨요.
어쨌든 빨리 만화방으로 쌩 갑니다요.

날개 2005-06-25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엄두라고 할것 까지 뭐 있겠습니까.. 일단 시작하시지요..흐흐~
바람돌이님, 카츠가 완결은 완결인데 계속이라고 해도 좋을 완결입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죠? ^^;;; 지금 만화방 가서 책 빌려오셨나요? 재밌게 보세요~

바람돌이 2005-06-25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럼 이것도 H2처럼 그런식으로 계속된다는 겁니까?
지금 보고 싶긴한데 더워서 나가기는 싫고 서방 보고 갔다오랬더니 제5공화국 본다고 안나간답니다. 쩝~~~ 내일 나갔다 들어오는길에 들려야죠 뭐~~~

파란여우 2005-06-25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님의 만화책을 보니 어여 <학교와 전쟁> 비록 만화책은 아니지만
이사가서 곧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개 2005-06-26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둘이님, 뭐.. 모든일이 일단락 되기는 합니다.. 제가 원하는 수준이 아니라서 그렇지.. 일단 보세요...^^
여우님, 지금 정신없으시죠? 흐흐~ 책은 내킬때 천천히, 여유를 갖고 읽으시길....

히나 2005-06-26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린세스가 아직도 나와주고 계시군요.. ^^

날개 2005-06-26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끝날 기미가 안보여서 미치겠어요....ㅠ.ㅠ

2005-06-27 0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6-27 1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6-27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음~ 이 책은 차마 지르라고 말을 못하겠군요.. 끝이 멀고먼거 같아서...ㅡ.ㅡ

날개 2005-06-28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작가는 도대체 어쩌자고 그렇게 판을 벌려놓는 것일까요?

날개 2005-07-08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히 이번 25권에서는 유이한테 넘 섭섭해요..ㅠ.ㅠ 아키라한테 어떻게 그럴수가~~~
 



스텔라님이 책 받으셨다는 소식을 듣고, 제껀 아직 안왔다는 댓글을 쓰자마자 책이 도착을 해버렸어요..^^

점심 먹으러 나갔다 온 새에 택배가 왔었나봐요.. 경비실 아저씨가 상자를 건네주시더군요..

네에.. 도착한 책입니다..!!

로알드 달의 <맛>이 과연 소문만큼 재밌는지 한번 봅시다.. 

글구, <루비레드>는 올리브님이 추천하신 로맨스소설인데요, 이 작가것이 저랑 코드가 맞는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서림님..^^*  잘 읽겠습니다..m(__)m

아래는 서영이에게 어울리는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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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 2005-06-25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축하드려요!! 전 사실 날개님이 될 줄 알았다구요

날개 2005-06-25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부리님, 웬일로 마태님 편을 안드시고...흐흐~
감사합니다..다 부리님 덕분입니다..^^*

숨은아이 2005-06-25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나, 그림이 참말 귀여워요. >ㅂ< 날개님 축하합니다~

실비 2005-06-25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기대할게요^^

물만두 2005-06-25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배가^^ 축하^^

날개 2005-06-25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저 아이 넘 귀엽죠? 서영이도 저리 되길...ㅎㅎ 감사합니다~
실비님, 리..리뷰요...^^;;;;
만두님, 배가.. 뭐요? 고프시다구요?ㅋㅋ 감사합니다..

하루(春) 2005-06-25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얼드 달의 맛 어떤 내용인지 빨랑 부탁해요.
제가 드리진 않았지만, 궁금하답니다. ^^;

날개 2005-06-25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럼 <맛> 부터 볼까요? 밀린책이 많지만...ㅎㅎ

엔리꼬 2005-06-26 0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잘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님 덕분에 전혀 모르던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루비레드는 워낙 요즘 책이라 Thanks to도 못했어요... 서영이 저렇게만 크면 소원이 없겠네용

날개 2005-06-26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림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맛>을 읽고 있는데, 무지 재밌네요..
서영이는 지금도 충분히 귀여운데요, 뭘.. 몇 달만 기다리시면 저 모습이 나옵니다..흐흐~

stella.K 2005-06-26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미지 귀여워용! 축하해요.^^

날개 2005-06-26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감사합니다..^^*
 

로드무비님, 오늘 님께 상자를 두 개씩이나 받아서 정신이 없습니다..

상자 하나는 낮에 왔어요.. 저번 이벤트 당첨 선물...
항상 알라딘 책을 배달해주시는 할아버지분께서 알라딘 상자를 내미시더군요.. 에헤헤~  이런 상자를 받을 때마다 저절로 입이 벌어지는건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어린이 환경사전>은 진주님이 리뷰써주셔서 찜한 책이구요, 
<애니의 노래>는 일전에 날나리님이 소개해 주셨는데요, 죽음에 관련된 이야기예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얘기라고 생각되어서요...

<애니의 노래>를 펼치면... 이런 그림이랍니다..^^


 

 

 


 

그리고, 그리고.....  이게 다가 아니죠...^^

또 하나의 상자는 저녁늦게 도착했어요.. 늘 느끼는 건데 옐로우캡 아저씨는 참 늦게까지 다니시네요..
그 분이 로드무비님의 깜장 테이프가 붙은 상자를 보고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이 곳에서 굉장히 주문 자주 하시는구요...." 이러더라구요..흐흐흐~ 

아아~ 상자를 여니, 고마우신 선물들.... 감격입니다...!

효주선물은 동전지갑.. 효주 좋아하는거 보이시죠?



성재선물은 방수카메라...  카메라 만지느라 정신없는걸 찍었습니다..^^






그리고, 제게는 그림이 그려진 이쁜 테이프와 페이퍼에서 자랑하시던 빨간 그릇....!! >.<



아니아니, 저 테이프 어디서 사셨대요~ 
게다가 저 빨간그릇.. 실제로 보니까 더 이뻐요..!  제가 그때 침흘리던게 보이셨던거죠? 흐흐~

그리고... 제게 빌려주신 그 많은 책들...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깨끗이 보고 돌려드릴께요..^^*

님께 받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항상 고마워하는거 아시죠?

사랑해요, 로드무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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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5-06-24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밑에 날짜를 보니 선물받는 횟수가 장난이 아니네요. ^^

플레져 2005-06-24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말쌈에 동감 ^^
정말 저 테이프 어데서 사셨어요?
두분 오늘은 사랑하지 마세요. 이 더운 날, 사랑의 열기 마저 보태면......... =3 =3 =3
다시 와서 추천 때리고 가요!! 두 분 우정 영원하시길 ^^

panda78 2005-06-24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이야- 멋져요! ^^ 빨간 그릇 정말 이쁘네요. ^^

날개 2005-06-24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하루님, 예리하시군요.. 그런걸 지적하시다니...ㅎㅎ
플레져님, 하하~ 사랑의 열기... 제가 그걸 간과해버렸군요..^^ 추천 감사합니다..

날개 2005-06-24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실물이 더 삐까번쩍이예요..^^

하루(春) 2005-06-24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염장을 지르시는군요. 궁금하면 사서 보라는 말씀이시죠? ^^;;

날개 2005-06-24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헤헤~ 하루님, 로드무비님을 꼬셔서 선물받는 방법도 있습니다,..ㅎㅎ

실비 2005-06-24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저거 방수카메라 살까 생각중이여요.ㅎㅎㅎ

날개 2005-06-24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방수카메라가요, 투명케이스 속에 카메라가 들어있는 형태예요.. 이쁘더라구요..^^

로드무비 2005-06-25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수카메라가 더 괜찮은 게 있었는데 딴 게 오는 바람에......
성재 실망 안하게 성능이나 괜찮아야 할 텐데.....
아무튼 잘 도착했군요.
그리고 제가 님께 받는 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perky 2005-06-25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좋으시겠어요. 역시 센스있는 로드무비님이세요. ^^ 그리고 아이들이 참 착하게 생겼네요. 아들 딸 모두 있어서 얼마나 좋으실까요?

날개 2005-06-25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더 좋은게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성재가 이 카메라를 너무너무 맘에 들어했어요.. 한번 만지게도 못하게 하더라구요..ㅎㅎ 제가 깜박잊고 김 받은것을 안썼군요.. 하도 많이 주셔서 그만~ 흐흐~ 김도 잘 먹을께요..^^

차우차우님, 로드무비님도 퍼주길 좋아하셔서,,^^ 딸, 아들 다 있다는게 좋다기보다는 딸을 먼저 낳았다는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찌나 편한지...(아~ 게으른 엄마 표난다..ㅎㅎ)

stella.K 2005-06-25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날개 2005-06-25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전출처 : 검둥개 > 헛물: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미들시즌

이 무슨 희한한 페이퍼 제목이냐고 하시겠지요?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미들시즌. 지금 타자를 쳐놓고도 느린 머리라 그런지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에버랜드는 용인에 있는 놀이공원이죠? 캐리비안 베이는 무슨 수영장 같은데, 미들 시즌이라 함은 여름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흠흠 감을 못 잡겠습니다. 참 어째 다섯 단어가 전부 줄줄이 외국어네요. 혀가 꼬일라 합니다.

어쨌거나 요새 헛물켜는 일만 줄줄이 생기네요.

제가 이주의 리뷰에 한 번 당선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책이 공지영 작가의 신작이었답니다. 근데 그 리뷰가 <인터넷 서점에 서평남기기>라는 이벤트에 3등으로 당첨됐데요. 그런 이벤트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만 푸른숲 출판사가 운영하는 네이버의 무슨무슨 블로그랍니다. 그래서 저보고 주소를 보내라는 이메일을 받았죠. 저는 전자책 상품권 같은 거 주는 게 아닐까 가슴에 희망을 품고 달려가보았건만 상품이 글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미들시즌 이용권이 아니겠어요? 그것도 단 1 매라네요. 그걸 제가 워데다 쓴단 말입니까? 이국만리에 있는 제가 말이죠...

헛물 한 번 켠 적은 최근에 또 있었어요.

어제 알라딘에 들어왔다니 갑자기, eBook코너가 눈에 띄지 않겠어요? 그래서 오오, 드디어 알라딘으로도 전자책을 사보게 됐다, 침을 흘리면서 좋아했죠 ㅎㅎ (이주의 리뷰에 당선된 적립금으로 전자책을 사면 운송비를 안 내도 되니까 책이 많이 떨어질 거라 계산하면서요.) 근데 알고보니 알라딘 직영이 아니고 다른 회사가 알라딘에 입점을 한 식이더라구요. 그러니까 그곳에서 전자책을 사도 알라딘의 제 계좌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었으요. 흑흑, 좋다가 말았죠. 혼자서 김치국만 퍼마시다가 위장병 난 꼴이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헛물은 그만 켜고요. ^^

다른 분들은 많이 하시는 이벤트, 저는 나와 살아서 해보지도 참가해보지도 못했거든요.

혹시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미들시즌 이용권 1매를 원하시는 분이 있으셔요?

배리비안 베이에서의 본인의 계획을 간략하게 적어주시면(ㅎㅎ), 제 맘대로 임의로 선정한 후 제게 이메일을 보낸 푸른숲 담당자분에게 연락해서 주소를 연결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짜피 저는 못 가는 것, 버리기보다는 유용하게 누구든지 쓰는 게 좋지 않겠어요? 그렇죠? ^^)

이것도 이벤트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 

하여간 저는 매우매우 흥분됩니다. 나눠줄 게 더 있으면 좋을텐데요.

끝마무리는 상투적인 말로 마무리를 해야죠,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꾸벅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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