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검둥개 > 헛물: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미들시즌

이 무슨 희한한 페이퍼 제목이냐고 하시겠지요?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미들시즌. 지금 타자를 쳐놓고도 느린 머리라 그런지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에버랜드는 용인에 있는 놀이공원이죠? 캐리비안 베이는 무슨 수영장 같은데, 미들 시즌이라 함은 여름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흠흠 감을 못 잡겠습니다. 참 어째 다섯 단어가 전부 줄줄이 외국어네요. 혀가 꼬일라 합니다.

어쨌거나 요새 헛물켜는 일만 줄줄이 생기네요.

제가 이주의 리뷰에 한 번 당선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책이 공지영 작가의 신작이었답니다. 근데 그 리뷰가 <인터넷 서점에 서평남기기>라는 이벤트에 3등으로 당첨됐데요. 그런 이벤트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만 푸른숲 출판사가 운영하는 네이버의 무슨무슨 블로그랍니다. 그래서 저보고 주소를 보내라는 이메일을 받았죠. 저는 전자책 상품권 같은 거 주는 게 아닐까 가슴에 희망을 품고 달려가보았건만 상품이 글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미들시즌 이용권이 아니겠어요? 그것도 단 1 매라네요. 그걸 제가 워데다 쓴단 말입니까? 이국만리에 있는 제가 말이죠...

헛물 한 번 켠 적은 최근에 또 있었어요.

어제 알라딘에 들어왔다니 갑자기, eBook코너가 눈에 띄지 않겠어요? 그래서 오오, 드디어 알라딘으로도 전자책을 사보게 됐다, 침을 흘리면서 좋아했죠 ㅎㅎ (이주의 리뷰에 당선된 적립금으로 전자책을 사면 운송비를 안 내도 되니까 책이 많이 떨어질 거라 계산하면서요.) 근데 알고보니 알라딘 직영이 아니고 다른 회사가 알라딘에 입점을 한 식이더라구요. 그러니까 그곳에서 전자책을 사도 알라딘의 제 계좌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었으요. 흑흑, 좋다가 말았죠. 혼자서 김치국만 퍼마시다가 위장병 난 꼴이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헛물은 그만 켜고요. ^^

다른 분들은 많이 하시는 이벤트, 저는 나와 살아서 해보지도 참가해보지도 못했거든요.

혹시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미들시즌 이용권 1매를 원하시는 분이 있으셔요?

배리비안 베이에서의 본인의 계획을 간략하게 적어주시면(ㅎㅎ), 제 맘대로 임의로 선정한 후 제게 이메일을 보낸 푸른숲 담당자분에게 연락해서 주소를 연결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짜피 저는 못 가는 것, 버리기보다는 유용하게 누구든지 쓰는 게 좋지 않겠어요? 그렇죠? ^^)

이것도 이벤트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 

하여간 저는 매우매우 흥분됩니다. 나눠줄 게 더 있으면 좋을텐데요.

끝마무리는 상투적인 말로 마무리를 해야죠,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꾸벅 ^^ 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