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진주 > 반짝 투표
흐흐..오늘 제가 올린 페이퍼를 읽어 본 님들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는 투표를 한 번 해보고 싶단 생각이 반짝들었어요. 과연 진주는 어떤 선물에 가장 감동했을까 알아 맞추는 거지요? 상당히 주관적인 질문이라 공정성과 객관성은 아주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투표하신 분 들 중에서 한 사람을 가려내어 선물을 드리는데 그건 아주 공정하게 할 겁니다. (그러니까 이거 경품이 포함된 투표랍니다 흐흐 많이많이 참여해 주셈)투표 기간은 5일간 입니다.
진주는 어떤 선물을 가장 좋아할까요?
1.윤이의 선물 / 속깊은 우리 맏아들-아픈 엄마를 위해 말없이 묵묵하게 집안 일을 했다지요? 설거지, 욕실청소, 화분에 물주기, 삯을 안 받고 재활용쓰레기 내다 버리기......----->실질적으로 제게 힘이 많이 되었죠.
2. 영이의 선물 / 살가운 우리 막내-세상에서 엄마가 책 읽어주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아이. 그래서 그 좋은 선물을 7일 밤마다 해 주겠다는군요. 강아지똥, 잭과못된나무..음..또 무슨 책을 읽어 줄까 기다려져요.
3. 이달의 리뷰 우수상 / 알라딘은 제 일의 가장 기초작업인 책 공급처이지요. 교재를 알라딘에서 구입하면서 인연을 맺은지는 어언 4~5년. 그러다가 서재를 연 건 2003년도 였고요. 본격적으로 서재질을 시작한 건 작년 가을부터였지요. 이런저런 이유로 리뷰는 잘 안 쓰는 사람인데 어쩌다가 제가 이주의 리뷰, 이달의 리뷰까지 받게 되었어요. 어디 번듯한 문학상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이 소식이 정말 기뻤어요. 게다가 적립금까지 빵빵하게 채워주니 ㅎㅎㅎ
4. 디지털 카메라 / 요즘 제가 이것 갖고 싶어하는 거 아시죠? 수동식카메라는 좀 다뤄요. 사진찍히는 건 싫어해도 찍는 건 무쟈게 좋아하거든요. 들꽃도 찍고 싶고, 우리아이들의 표정, 순간순간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표착하고 싶어요. 근데 컴퓨터가 맛이 가기 시작한지가 어언 몇 달..컴을 새로 장만해야 하기 때문에 디카는 언제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럴때 누가 디카를 선물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 이렇게 4가지의 사항 중에 과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물에 찍어 주세요. 그리고 뭘 찍었는지 글 남겨 주세요. 네 가지 사항이 다 기쁘고 행복한 것이지만 굳이 고르라면 더 좋은 것이 있어요. 제 맘에 꼭 맞게 찍어 준 분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한사람께만 드리기 때문에 그 항에 여러사람이 찍으셨다면 추첨합니다.
이걸로 약소하나마 이달의 우수리뷰에 대한 감사벤트를 갈음합니다. (좀 봐 주세요^^담에 거하게 할게요)
2005. 5. 13 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