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숲 1
이시키 마코토 지음, 유은영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전 부터 추천받아왔던 만화책 중 하나였는데, 오늘 에서야 보게 되었다. 처음 보았을때, 어딘가 익숙한 그림체라 느끼면서 보고 있었는데, 생각 해보니 예전에 -해적판인지 모를- 용만이가 간다! 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들어온 걸 본적이 있었는데, 그 작가였다. 

 그림체는 상당히 마음에 들지는 않은데, 우선 느낀 점이라면 역시 일본이 다르기는 하구나... 하는 생각. 국내 만화들도 요즘에는 다른지는 모르겠는데, 소재가 상당히 빈곤하다 느꼈었다. 물론 이 피아노의 숲도 그렇게 독특한 소재로써 이어져 가는 건 아닌것 같다.  숲의 피아노를 치는 천재인 한 꼬마와 그곳으로 전학와서 그와 절친한 친구이지 라이벌이 될 듯한 한명의 꼬마.  모짜르트와 살리에르(인가?)와 같은 관계 될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아직 1,2권만 보지 않은 상태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예쁜(?)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에 좀 더 볼까 하는 중이다. 

1,2권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별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그림체도 마음에 드는게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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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1-03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늘사초님..야로님..ㅎㅎㅎ 야로님이 왠지.더 익숙함,,ㅋㅋㅋ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삶이...재미있을만큼 행운도 가끔 터져주고 그렇게...님..늘 재미있는 한 해 살기루 해요,,아자 아자~

sayonara 2007-01-05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제 막 이 작품을 읽기 시작합니다.
통속적인 소재의 통속적인 전개방식... 하지만 때론 100% 통속적인 작품이 그리울 때가 있더라구요. 우라사와 나오키의 '해피'라던지, '닥터 노구찌'같은...
6권까지 읽는 중인데 딱 내스타일... -ㅗ-
 
더 파이팅 The Fighting 78
모리카와 조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스크래치 J와 대결. 결국 통쾌한 일보의 승리로 끝난다. 언제나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만화이기는 하나 너무 과장이 심한것 같다. 정말 일보처럼 그런 형태로 쳐버린다면 근육이 완전 파열되지 않을까? 그래도 만화이니까 넘어가겠지만. 

 타이챔피언인 J와의 대결에서 뎀프시롤의 궁극의 진화형이 모습을 보였으며, 아마 그 진화형이라는 것은 대단한 모양이고, 그게 완성된다면 세계를 넘볼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 이렇게  일보는 이제서야 세계로의 한걸음을 내딛는다. 벌써 78권이나 되었는데도 말이다. 이제 시작인거다.  작가가 일보가 세계챔피언까지 가는 여정을 그릴 계획이라면 200권까지 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빠른 전개가 좋겠다. 보는 사람 너무 답답해...으.... 100권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데... 뭐 작가 맘이니까.

재미있게나 그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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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 2006-12-30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이거 정말 징하죠. 이제 21전 20승 1패! 21게임인데 78권 (물론 중간에 마모루씨나 그의 동료들/일랑 등의 이야기도 있지만 이것은 조금씩임으로)
음.. 아마 30전 28승 2패 정도나 40전 38승 2패 정도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요? ㅋㅋ
그럼 역시 100권은 넘어가는 것인가;;;
 
디스크월드 2 - 환상의 빛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테리 프래쳇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디스크월드와 비슷한 느낌을 풍기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생각보다 재미없게 읽는 나로서는 디스크월드를 산다는게 상당한 모험(?)일 수 밖에 없었다. 생각과는 달리 재미있게 읽었지만.

난 어떤 웃긴걸 보더라도 쉽게 웃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웃긴걸 보면 잘 웃지는 않지만 몹시 재미있어 하기는 한다. 1권인 마법의 색도 재미있게 읽었고, 2권인 환상의 빛도 유감없는 유머를 발휘하면서 매우 즐겁게 해주었다. 다섯줄이나 쓰긴 했지만, 정말 웃기고 재미있는 책이란 소리가 되겠다.; 역시 전혀 모를 패러디가 난무하는 통에 슬쩍 지나가는 부분도 많았지만, 디스크월드는 알아 먹었거나, 못 알아 먹었거나 상관 없이 제자리를 찾아 갔다. 두송이꽃과 린스워드, 짐짝의 모험은 여기서 일단락 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들의 모험이 여기에서 끝은 아니란다. 물론 이들의 모험만으로 디스크월드 시리즈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3,4권도 나오기를 기대했지만, 출판사의 답변은 매우 부정적(?)인것 같다. 1,2권의 판매량 부진으로 보류중이라나. 이런 류는 원서로 보기에는 더욱 힘들 것 같기에 절망적이다..-_-;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는게 좋을까.  여기서 끝나는 건 너무 심심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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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by Kim (바비 킴) 2집 - Follow Your Soul
바비 킴 (Bobby Kim)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바비킴을 알고 들은게 얼마 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바비킴이라는 이름으로 홀로 낸 것은 이번이 3번째 인것 같던데... 그렇게 상관은 없지만 이상한 느낌이 들기에...

들어 보면서 느낀 건 저번 앨범보다는 약간 감성적인라고 할런지... 그런 느낌이 더 들었다.  이제 나도 약간은 가사 자체를 음미하는 경향이 있는지, 바비킴 목소리와 함께 들으니 더욱 이입이 된다고 하나.. 처음에는 바비킴 목소리 자체에만 매료되어 들었다면 이제 바비킴이 말하는 가사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할까...(사실 다른 가수들들 노래 좋아서 들어도 가사는 제대로 모르고 듣기 때문에...-_-;;;  요새 들어서 그런 경향이 많이 좋아하는 사람들의 노래에서는 없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6번트랙인 웃어줘를 듣다가 왠지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길래 보니까 J가 피쳐링을 해주었더라. 정말 간만이라 반가운데, 앨범은 다시 안내나?

이 앨범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건 1,2,3,7 정도.. 그리고 여전히 목소리가 너무 좋다. 들어가는 부분을 듣는데 너무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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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데려가는人 2006-12-21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집 맞아요 :) beats within my soul하고 이번 앨범은 bobby kim이고요, 1집은 bobby란 이름으로 낸 거라네요.:)

가넷 2006-12-21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헷갈려서...

DJD 2006-12-23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비 김 형님이 부가킹즈란 그룹과 솔로를 병행하셔서 헷갈리신 듯...

프레이야 2006-12-29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야로님이셨던가요!! 아닌가, 헷갈려요. 그늘사초란 이름도 좋으네요.
바비킴 목소리를 좋아해요. ^^
 
바람의 그림자 1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시간 있을 때 마다 도서관에서 서가 사이를 배회하는 것을 좋아한다. 비록 자주 빌려서 보지는 않지만. 그렇게 돌아다니다 우연히 만난 책을 빌릴 때면 어떨까 하는 설렘과 빌린 책이 마음에 들었다면, 다니엘과 같이 이 책을 내가 집어서 보게 된 것은 운명이라고 느끼고는 했었다.


첫 문장부터 좋았는데, 이 책 보는 내내 느꼈던 점이 하나하나의 구절이 좋았었다. 이런 경험을 체험하기는 쉽지 않는데 말이다. 사실 좋은 문장으로 가득 차있다고 해서 좋은 소설이 나오는 건 아니니까. <바람의 그림자>는 한동안 메말라 있던(?) 영혼을 열어 젖혀 주었다. 오랜만에 받아보는 느낌……. 


‘잊혀진 책들의 묘지’에서 다니엘이 발견한 <바람의 그림자>라는 책과 훌리안 카릭스라는 작가에서 시작 되는 이 이야기는 슬프지만, 아름다울 수도 있는 이 세상의 여러 가지 단면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다시 시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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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발바닥 2006-12-07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영혼에 단비를 뿌려주는 듯한 그런 느낌...저도 받았답니다. ^^

가넷 2007-01-15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책이였어요. 좋았죠. 이런 책을 만났다는게 기쁜느낌이 들었는데. 재미있는 것도 재미있는 것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받았던 그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