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술 마시고 나서



하긴 했는데, 별 재미가 없어서 고민입니다.
DB가 너무 약해요. 중고책방에 판 책들이 괜히 원망스러워지려고해요. ㅎㅎㅎ



작품1 : 그래, 좀 달려봐라
비명을 찾아서 낯선 시간 속으로 나는 달린다...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



작품2 : 니인생 재미 없거든?
오늘의 거짓말 '재미나는 인생!!' 달은 다 알고 있지 (니 인생이 별로 재미나지 않다는 걸)



작품3 : 그래서 넌 뭘로 사는데
사람아 아, 사람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일상적인 삶, 이성과 감성, 지식, 속 깊은 이성친구, 눈물, 맛 (먹는 거 빼놓을 수 없어)



작품4 : 연인을 부르다
창이 있는 서점에서 우리는 서로 부르고 있는 것일까? '연인아, 연인아'



작품5 : 정말로 이러면 어쩌지?
서른살의 강, 기다림,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 이거 너무 슬프잖아)



작품6 : 우울을 가장한 분노
시대의 우울,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잔치가 끝나면 무엇을 먹고 살까?
경제 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나쁜 사마리아인들, 성장을 멈춰라! 도 같이 찍을 걸!)



작품7 : 자아정체성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사춘기 직장인 (나라구요)



책이 좀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다른 분들처럼 톡톡튀는걸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는 쉽지 않네요.

몇개 더 생각나는 게 있으면 올릴게요.


투표기간 : 2008-11-04~2008-11-25 (현재 투표인원 : 18명)

1.작품1 : 그래, 좀 달려봐라
11% (2명)

2.작품2 : 니인생 재미 없거든?
0% (0명)

3.작품3 : 그래서 넌 뭘로 사는데
22% (4명)

4.작품4 : 연인을 부르다
16% (3명)

5.작품5 : 정말로 이러면 어쩌지?
16% (3명)

6.작품6 : 우울을 가장한 분노
5% (1명)

7.작품7 : 자아정체성
27% (5명)


댓글(29) 먼댓글(0) 좋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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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11-04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할 것 같은 작품은 뭔가요? 가 위 투표의 질문입니다. ㅎㅎ

마노아 2008-11-04 0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가 제일 맘에 드는 걸로 투표했는데..;;;;

푸하 2008-11-04 06:57   좋아요 0 | URL
이런 마노아님과 동시에 여기 들어왔네요.ㅎ~ 투표도 동시에 눌렀다는...^^;

웽스북스 2008-11-04 18:32   좋아요 0 | URL
ㅋㅋㅋ 마노아님, 상관 없슴다. ㅎㅎ
푸하님이랑 通하셨군요!

다락방 2008-11-04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웬디양님의 질문을 보기도 전에 제가 제일 맘에 드는걸로 투표했어요. ㅋㅋ

웬디양님이 제일 맘에 들어할 것 같은것은 ... 사춘기 직장인? ㅋ

웽스북스 2008-11-04 18:32   좋아요 0 | URL
엥엥 비밀이에요, 아직은 ㅎㅎㅎ
다락방님은 뭐가 젤 맘에드셨을까나. ㅎ

메르헨 2008-11-04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째서 ... 서른살의 강에 느낌이 오네요...^^

웽스북스 2008-11-04 18:32   좋아요 0 | URL
ㅎㅎ 처절하죠, 서른살의 강. ㅜㅜ

무스탕 2008-11-04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 맘에 드는거 투표하려다가 웬디양님 댓글보고 맘 고쳐 먹었어요..
아직 사춘기라 우기고 싶으신거 아닌가용~? ^^

웽스북스 2008-11-04 18:33   좋아요 0 | URL
으흐흐흐 무스탕님 저 사춘기 맞아요
근데 무스탕님 마음에는 뭐가 가장 흡족했을까나...

라주미힌 2008-11-04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햐.. 완성도 높네요...크크크...

웽스북스 2008-11-04 18:33   좋아요 0 | URL
오왕. 정말요? ㅎㅎㅎ 감동

마늘빵 2008-11-04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3번 좋다요. 슬프면서도, 마음에 쏙.

웽스북스 2008-11-04 18:33   좋아요 0 | URL
3번이 슬퍼요?

마늘빵 2008-11-04 19:31   좋아요 0 | URL
왠지 짠해지는 구석이 있어요. 슬프다기보다. :)

Arch 2008-11-04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제목 딱 보고선 화장실 갔다왔는데 말이죠. 로알드 달스런 반전이 있을줄 짐작했더니 역시나! 사춘기 직장인이었군요. 저는 마지막꺼 투표했는데.

웽스북스 2008-11-04 18:34   좋아요 0 | URL
저 책에 좀 미안하긴 했어요 ㅜㅜ

니나 2008-11-04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작품이란 표현이 좋아요 호호호 / 난 7번 했어요. 이인성책 빌려주세요 ㅋㅋㅋ

웽스북스 2008-11-04 18:34   좋아요 0 | URL
에헤헤헷 네
(근데 저건 아직 읽은 책 아니고 있는 책이에요 흐흐흐흐)

차좋아 2008-11-04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고 싶....'안 할꺼잖아~'
그래도 머릿 속에 막 떠오르네....
사진은 언제 찍고~ '못 올리잖아'

웽스북스 2008-11-04 18:35   좋아요 0 | URL
그래서 차좋아님은 뭐 찍으셨어요? ㅎㅎ
한번 해보세요. 뭣보다 DB가 풍부하잖아요

홍수맘 2008-11-04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갯수로 밀었어요 ㅎㅎㅎ.

웽스북스 2008-11-04 18:35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그니까 3번이요? ㅋㅋ

5 2008-11-04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잴 재미있구만. 알라딘 다른 데서 본 무엇보다 더. 설명도 친절하고. 엄살은...

웽스북스 2008-11-04 18:35   좋아요 0 | URL
으왕 감사합니다.
실은 저를 키운게 팔할은 엄살이라는. ㅎㅎ

웽스북스 2008-11-05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이제 밝히자면 저는 1번, 4번, 5번, 7번이 좋았고요.
그중 제일 수작이라고 생각하는 건 1번이랍니다. ㅎㅎㅎ
(혼자 막 수작이래 ㅋㅋㅋ)

clio 2008-11-08 0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락방님의 글에 달린 먼댓글을 따라 왔습니다. 저는 서점에서 서로 부르고 있는 연인들이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 아주 아름다운 사랑 영화의 한 장면처럼 들리더군요. 구경 잘 했습니다.

웽스북스 2008-11-08 14:32   좋아요 0 | URL
반가워요 클리오님. ㅎㅎㅎ 저도 만들고 뿌듯했어요. ㅎㅎㅎ



// 지금 클리오님 블로그 가보니, 다락방님이 클리오님 서재에서 모티프를 얻으신 거였군요. 헤헷 더더더더더욱 반가워요. 클리오님 덕에 이런 즐거운 놀이를. ㅋㅋㅋ

다락방 2008-11-09 19:18   좋아요 0 | URL
네, 웬디양님. 출처가 클리오님의 블로그였어요. 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