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일본어저널 (1년 정기구독) - 듣는 즐거움, 읽는 재미, 쌓이는 실력
(주)다락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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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공무원, 회사원, 교사 등 안정적인 직업의 인기가 높았으며 남녀 모두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가 18~19%에 달했다. (...) 한편 잡코리아가 조사한 한국 대학생의 희망 직업(2020년)에서는 '공무원'이 1위였고 2위 '회사원', 3위 'IT 관련직', 4위 '변호사 의사', 5위 '서비스업 종사자' 순으로 나타나 양국 모두 안정적인 직업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솔직히 가지 말라고 하고 싶다. 물론 공무원 되면 야근수당 잘 주고 좋다고는 하더라. 내 친구들도 공무원 해서 일부러라도 야근 찍고 돈 받는 중이긴 하다. 그러나 국가직은 어떤진 모르겠으나 지방직은 야근 찍는 거 무지 눈치보인다. 잘못하면 찍혀서 맨날 술자리에 끌려다니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뭐 술자리 좋아하고 잘 버틸 수 있으면 상관없는데, MZ세대 중엔 그런 사람 별로 없다고 보는데? 그리고 나도 안 짤리지만 상대방도 안 짤리기 때문에, 분위기가 참 가관이라고 한다. 내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어깨를 때리듯이 쳐서 흔적까지 남기는 일은 물론이고 성희롱까지 갈 수 있는 행동까지 한다고.. 돈이 정 궁하다거나 부모가 많이 아프다거나 하는 사연이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웬만하면 (지방직 특히)하지 마라. 책에 미친 어떤 분은 교육을 목적으로 책을 구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던데, 책 무료지원해주는 사기업도 생각보다 많다; 반쯤 전용인 쇼핑앱도 있고 그게 낙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쇼핑으로 스트레스 푸는 것도 한두 번이고 돈 딸리면 무용지물 그림의 떡 아닌가;; 내 주변엔 시험보다 다른 길로 빠진 친구들 많던데. 아직 직장 세계 어딜가나 다 비슷한 걸 모르는 20대들이 공무원 무조건 좋은 줄 아는 부모님 말듣고 막연히 시작하는 경우가 참 많은 거 같음. 쉽지 않은 길이고요. 특히 직장 복지 최악입니다. 아니 회사면 그만두면서 소송이라도 하던가 라이벌 회사에서 거둬주겠죠. 하물며 마트도 직장 선배들의 소송으로 인해 분위기 생각보다 많이 괜찮아졌으니 고민 많이 해보시길.

직업 성격상 일본어를 공부하는 게 필요한 것 같았다. 직장 내 시험을 볼 때라던가 수능 때 굿모닝팝스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 일본어 공부도 잡지로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다락원 홈페이지에 가입해봤더니 신규는 일본어저널을 배달비 제외 무료로 준다더라. 4월호를 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ㅋ 아무튼 직원들도 친절했고, 일본에 대한 소개도 좋았고(펼치자마자 인기가요에 아이돌리쉬 세븐과 A3 노래가 실려있는 거 실화냐 ㅋ 역시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어 수준도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다. 참고로 내 일본어 실력은 영어에 비해 상당히 딸리며, 일본 애니메이션도 자막이 없을 땐 어떻게든 비슷하게 때려맞추며 보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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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팝스 2022.5
굿모닝팝스 편집부 지음 / 한국방송출판(월간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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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feat of Hungary’s opposition leaves in ruins a tears-long effort to combine disparate small parties into a single coalition to stop hollowing out of Hungarian democracy.

 

영어 공부를 잠깐 놓았을 뿐인데 이제 coalition이란 단어도 헷갈리네 ㅋ 여하튼 어디서나 야당이 어려운 시대가 된 듯함.

굿모닝팝스에서 시청자가 아이들과 함께 엽서 보내기를 해봤다는 내용이 나오던데, 내가 아마 한때 엽서 보내기가 대유행되었던 마지막 세대가 아닐까 싶다(맞나?). 1988년 올림픽을 노리고 태어나게 된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가 한창 성장기를 맞이했을 땐 사교육 열풍도 있었고 교육용 잡지도 대유행했었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집집마다 방문해서 잡지 1년치를 계약하거나 대규모로 책을 사거나 하는 부모들도 많았다.. 당연히 나도 그 때 책을 좋아해서 많이 구입했었는데, 지금도 사람들과 친해지는 걸 꺼렸던 때였고 학생 때는 그게 더해서 친한 사람이 아니면 감히 그림도 글도 적어 보내지를 못했다. 당첨이 안 되면 실망이 클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글씨가 남들보다 확연히 더러워서 오히려 눈에 띄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이다. 그래도 SNS를 많이 하고 있는 탓인지, 온라인으로 글 구성만 잘 궁리해서 책을 신청하면 출판사에서 자주 당첨시켜 주는 편이다. 글씨가 허접해서 탈락하는 일이 생기지 않아 다행이다 ㅠㅠ 아무튼 이렇게 후회하는 어른도 있으니 어린이 분들도 좀 더 용기를 내어 엽서 신청을 해봤으면 좋겠다. 그 나이에 하는 게 뽑힐 확률도 높고(?) 훨씬 더 귀엽게 보인다.

케빈에 대하여라는 영화를 다뤄줘서 좋았다.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굉장히 시점이 달라질 수 있는 영화인데, 심지어 내 전남친은 그 영화를 보고 결국 케빈의 어머니가 나쁜 년이라면서(감독의 관점에서는 크게 어긋나는 것 같긴 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의미에서는 동의한다. 근데 그 이상 뭘 더 어찌해줘 솔직히 대가리 좀 커졌음 지 알아서 살면 안 되냐..) 욕하더라. 그래서 나도 블로그에서는 차마 리뷰를 달지 못했지만,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던 걸로 기억한다. 이 책에서는 전반적으로 육아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진 거라며 적절한 태도를 취한다. 우리 집에서는 어머니가 많이 기분나빠하는() 관계로 육아로 고생하는 내용의 영화는 아예 보지 못하는 중인데, 그래도 그동안 좀 고생 덜하고 털털한 성격의 가족이라면 단체로 한 번 감상하고 평가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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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Fortune Korea 2022.4 - 13주년 창간 기념호
포춘코리아 편집부 지음 / 한국일보사(월간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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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은 고독한 질병이다.

 

 

핵공감가는 게 나도 어릴 때 귀 고름 쌓여서 이명 앓았는데 귓속에 파리가 요동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부모 포함하여 다른 사람 아무도 그 끔찍한 고통을 모르더라 ㅡㅡ 지금도 난 귀 근처에서 웽 거리는 것들 딱 싫어함 무튼 병원에서도 안 받아주더라고 그래서 어떻게 해결했냐면 귀에다 속을 파놓은 초 끼워놓고 반대편에 촛불켰다(...) 생각해보면 머리칼 다 탈 뻔했는데 그때는 무지 시원하더라 몇 분만에 촛불쪽으로 고름이 다 들러붙어서 나옴. 이 책에 나오는 인물은 나처럼 병원에도 못 가고 그 방법도 몰라서(근데 자칫하면 실명 직전까지 갈 뻔해서 나도 추천은 못해주겠다;) 자살하신 거 같은데 안타까움. 근데 정말 그 곶통은 자살할만함.. 무튼 읽다보니 이 분 ㅈㄴ 나같은데 자살했다고 해서 술 마시는 중이다. 나 웨 살아있냐 ㅋㅋ 안 아프게 뒈질 방법 없냐 좀?

꼭 경제잡지에서 문학을 다루어야만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나, 표지에서 이어령의 모습은 고인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섬뜩한 느낌을 주는 게 아닌가 싶다. 이어령의 머릿속에 도서관이 있다는 말을 사진으로 표현하려 했던 것 같은데, 이해는 하지만 너무 많이 갔어 ㅋ 약간 이어령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지긋지긋해진 판에 보는 특집이어서 식상하기도 했고.. 차라리 넥슨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다루었으면 신선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이어령이 싫단 얘기는 아니다. 나는 소싯적에 그분이 쓴 수필집 세트까지 봤다()

대충 우리나라 기업이 이런저런 3가지 일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세계에서 전례가 없다고 우는 이야기인데 난 덤덤한게 아니 복지 쪽에 권리가 많으면 선진국 되는 게 아닌가 싶기에... 아무튼 삼성이 많이 약해졌다는 티가 곳곳에서 풍겨나더라. 테슬라가 자동차값을 올린다는 데서 전기차에 대해 약간 남았던 관심이 다 떠나버렸다. 자동차를 만드는 데 환경적인 코스트가 너무 심하게 낭비된다던 환경운동가의 의견도 생각나고 말이다. 결국엔 새로운 자동차를 홍보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해라고 그러면 별수없지만 나는 포춘코리아에서 롯데 잠실점 및 신세계와 현대가 경쟁하는 장면을 보면서 이런 의문을 넌지시 제시했다 생각한다. '에루샤가 다 있다고 해서 과연 기업이 번창하는가?'라는 주제를 던져준달까. 난 튼튼하고 세련되었다는 이유로 명품을 좋아하지만, 만일 저 두 가지 기준을 충족한다면 어떤 제품이던 구입할 의사가 있다.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기업의 과제는 항상 남겨둬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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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
존 파이퍼 지음, 조계광 옮김 / 개혁된실천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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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1. 국내 접촉자만 가능합니다.

2. 가구원 중에 군인이나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근로자가 있으면 신청이 안 됩니다. 단 공무원인데 발령 전인 사람은 됩니다. 예비군이나 사회복무도 신청 가능합니다. 현역 중이라면 가족원으로 끼어서 신청하는 건 가능합니다.

3. 가구원 중 유급휴가를 받은 사람이 있으면 신청이 안 됩니다.

4. 아이가 격리자이면 위임장을 따로 작성해야 합니다. 이 때 아이 정보를 위에 쓰고 본인 정보는 아래에 쓰면 됩니다.

5. 주민번호 다 나오는 등본과 주민등록증과 통장사본을 챙겨오셔야 합니다. 가져오신 통장이 없다면 인터넷뱅킹을 캡쳐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돈의 액수가 나오는 화면이 가장 확실합니다.

6. 가구원 내 직장가입자가 출근을 했다면 가구원 산정에서 제외되지만 출근을 하지 않았다면 유급휴가 미제공 확인서와 연가원을 제출해야만 가구원 수에 산정됩니다.

7. 혼선을 피하려면 먼 거리여도 참고 가급적 주민등록 주소상 읍면동으로 가세요.

<내가 겪어본 케이스>

1. 해외 입국자는 신청이 안 됩니다. 그러나 2020년 3월 말이라던가 하는 때 확진접촉자로 뜰 경우는 가능할 수도 있으니 공무원에게 물어보기 바랍니다.

2. 공공기관 근로자여도 비정규직이면 가능한데 근로계약서가 필요합니다. 정부 바우처 사업기관도 신청 가능합니다. 자신이 공공기관 근로자인지 모르더라도 공무원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3. 재택치료는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4. 가급적 격리대상자의 계좌를 가져오는 게 좋습니다.

5. 격리해제일이 명확히 나온 서류를 가져오셔야 혼선이 안 생깁니다.

6. 자신이 생각한 격리기간과 보건소에 나온 격리기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건에 대해선 직접 보건소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받을 요금이 재택치료인지 아님 자가격리인지 여부도 잘못 나올 수 있습니다.

7. 동거인은 가구원 수에 산정되지 않지만 친인척은 산정됩니다.

8. 외국인은 1인 가구로 계산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의 가구원이거나 난민인 경우는 가구원이 모두 산정됩니다.

9. 격리일이 14일 초과시 한 달 금액으로 계산될 수 있습니다.

10. 청소년 분은 예방접종 완료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주민등록증이나 청소년증이나 학생증이나 재학증명서를 따로 내야 합니다. 영유아나 어린이의 경우는 신분증이 필요없습니다. 입원격리자가 미성년이라면 본인이 오지 마시고 법정대리인을 불러주십시오. 그러나 미성년자 분의 계좌에 입금하는 건 가능합니다.

11. 거동이 불편하실 경우 대리인이 와도 상관없지만, 읍면동에서 전화통화가 올 수 있습니다.

12. 해외체류자는 신청이 불가능하고, 이건 90일 이상 해외에서 체류해도 마찬가지입니다.

13. 수감자는 가구원에서 제외됩니다.

14. 사업장이 단순히 휴업만 할 시 유급휴가나 생활지원비를 일체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공무원에게서 고용부에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했는지 전화가 올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사업장이 휴업했다면 웬만하면 신청하지 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러나 휴업수당을 받아도 단순 휴업이 아니라면 생활지원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15. 사립대학교 부속병원 근로자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16. 보통 첫 번째 격리가구원 격리 시작일에서 두 번째 격리가구원 격리 시작일까지 30일 이내일 경우, 첫 번째 격리가구원 격리 시작일부터 두 번째 격리가구원 격리 해제일까지가 격리기간입니다. 30일을 초과할 경우는 다르게 계산될 겁니다.

<리뷰>

별별 사례가 다 있네요..

하긴 제가 경험한 것도 15개...

한 달만에 실수한 것도 2개 ㄷㄷ

관련 근무하시는 분들도 힘내시고 저처럼 실수하지 않게 마음 다스리시면서 조심 또 조심하세요 ㅠㅠ

기타 무지 많은 정보가 있는데 질문하실 게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알아보고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이 정보는 정책 업데이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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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Fortune Korea 2021.12
포춘코리아 편집부 지음 / 한국일보사(월간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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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젊은층이 이전에 비해 무기력해졌다. 취업 시장이 얼어붙고 지인들과 만날 기회도 줄어들다 보니 우울감 등 저조한 기분을 종종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계획까지 세우지 않는다면 시간을 허비할 가능성이 크다. 시간을 알차게 쓰기 위해 청년들은 운동 등과 같은 목표를 세우게 된 거다. 이런 목표를 달성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 등은 이후 큰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자리를 구하긴 했는데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된대서 졸지에 백수 아닌 백수가 되어버렸다. 집에선 공부하느라 밀린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역시나 방콕해서 인터넷강의만 봤던 게 체력에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최근엔 사람 없고 많이 걸을 수 있는 곳을 골라 여행하면서 간간이 책을 읽고 있다. 헬스장은 위험한 요소가 많다. 나도 등록했다가 단기간에 그만둔 적이 많다. 취향이 아니라는 게 결론이다. 방 안에서만 운동해야 해서 답답하기도 했고, 덤벨 들다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손목뼈가 튀어나온 후부터는 무서워서 못하겠더라. 일찍 일어나 동틀 때까지 책을 읽는 것도 완벽하게 계획짜서 할 수 있는 일인데, 어디 나같이 하는 사람 없나요.. 책은 아무리 머릿속에 채워넣어도 살찐 티 안 나는데.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과 더불어 11번가와 쿠팡, 네이버 등 인터넷 쇼핑 플랫폼들도 라이브커머스 분야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MZ세대들이 그렇게 열심히 운동을 하는 이유는 코로나로 의해 외모지상주의가 더욱 부각되어서가 아닐까? 예를 들어 옷에 대한 라이브커머스는 전신이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출연하는 사람들이 전신의 밸런스가 잘 갖춰져 있다. 이 기사의 사진에서 니트를 홍보하는 라이브커머스가 실렸는데, 우연인지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사람이 스타일 좋은 쇼호스트들에게 '이 분들은 어떤 옷 입어도 잘 어울리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말하더라. 웃픈 사실이 아닐 수가 없다. 이 기사의 메타버스 란에서도 그런 암시가 어렴풋이 되어 있다. 버추얼 휴먼들이 어쩜 그렇게 다들 허리가 낭창낭창 가느다란지; 아바타라서 그렇지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자주 보이는 캐릭터들이고, 한국이 애니메이션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실생활 어딘가에 존재할 것처럼 만들어놨다. 이렇게 되면 운동은 조만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게 아니라 필사적으로 매달려야 할 종교행위처럼 되지 않을까? 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미 반쯤 종교화가 된 것 같다. 순전히 즐기고 싶어서 즐기는 취미활동이라고 보기에 이제 운동은 거의 패시브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무슨 운동을 게임처럼 즐긴다느니 퀘스트라느니 하는 인간들 보면 허풍치는 거 뻔해서 코웃음이 나더라. 타고난 체질을 바꾸기가 얼마나 힘든데. 운동에 대해서 남들 하니까 한다, 내지는 남들 하는데 당신 왜 안해? 뭐 이런게 만연해지고 있는 거잖아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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