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일본어저널 (1년 정기구독) - 듣는 즐거움, 읽는 재미, 쌓이는 실력
(주)다락원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체적으로는 공무원, 회사원, 교사 등 안정적인 직업의 인기가 높았으며 남녀 모두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가 18~19%에 달했다. (...) 한편 잡코리아가 조사한 한국 대학생의 희망 직업(2020년)에서는 '공무원'이 1위였고 2위 '회사원', 3위 'IT 관련직', 4위 '변호사 의사', 5위 '서비스업 종사자' 순으로 나타나 양국 모두 안정적인 직업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솔직히 가지 말라고 하고 싶다. 물론 공무원 되면 야근수당 잘 주고 좋다고는 하더라. 내 친구들도 공무원 해서 일부러라도 야근 찍고 돈 받는 중이긴 하다. 그러나 국가직은 어떤진 모르겠으나 지방직은 야근 찍는 거 무지 눈치보인다. 잘못하면 찍혀서 맨날 술자리에 끌려다니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뭐 술자리 좋아하고 잘 버틸 수 있으면 상관없는데, MZ세대 중엔 그런 사람 별로 없다고 보는데? 그리고 나도 안 짤리지만 상대방도 안 짤리기 때문에, 분위기가 참 가관이라고 한다. 내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어깨를 때리듯이 쳐서 흔적까지 남기는 일은 물론이고 성희롱까지 갈 수 있는 행동까지 한다고.. 돈이 정 궁하다거나 부모가 많이 아프다거나 하는 사연이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웬만하면 (지방직 특히)하지 마라. 책에 미친 어떤 분은 교육을 목적으로 책을 구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던데, 책 무료지원해주는 사기업도 생각보다 많다; 반쯤 전용인 쇼핑앱도 있고 그게 낙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쇼핑으로 스트레스 푸는 것도 한두 번이고 돈 딸리면 무용지물 그림의 떡 아닌가;; 내 주변엔 시험보다 다른 길로 빠진 친구들 많던데. 아직 직장 세계 어딜가나 다 비슷한 걸 모르는 20대들이 공무원 무조건 좋은 줄 아는 부모님 말듣고 막연히 시작하는 경우가 참 많은 거 같음. 쉽지 않은 길이고요. 특히 직장 복지 최악입니다. 아니 회사면 그만두면서 소송이라도 하던가 라이벌 회사에서 거둬주겠죠. 하물며 마트도 직장 선배들의 소송으로 인해 분위기 생각보다 많이 괜찮아졌으니 고민 많이 해보시길.

직업 성격상 일본어를 공부하는 게 필요한 것 같았다. 직장 내 시험을 볼 때라던가 수능 때 굿모닝팝스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 일본어 공부도 잡지로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다락원 홈페이지에 가입해봤더니 신규는 일본어저널을 배달비 제외 무료로 준다더라. 4월호를 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ㅋ 아무튼 직원들도 친절했고, 일본에 대한 소개도 좋았고(펼치자마자 인기가요에 아이돌리쉬 세븐과 A3 노래가 실려있는 거 실화냐 ㅋ 역시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어 수준도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다. 참고로 내 일본어 실력은 영어에 비해 상당히 딸리며, 일본 애니메이션도 자막이 없을 땐 어떻게든 비슷하게 때려맞추며 보는 수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