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만화 ˝커피 한 잔 할까요?2권 ˝보러 마실 나왔다 .엄마의 행복을 위해 아니 남매의 자유시간을 위해 흔쾌히 엄마의 외출을 허락한 남매 . 고맙다💝 덕분에 1시간 30여 분 맛난 커피 마시고 좋은 책 읽으며 참 행복했다 . 오늘은 리필 커피까지 깨끗이 2잔을 마셨다 . 첫잔은 이 카페 시그니처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마셨는데 케냐가 베이스라 좀 강했다 .리필로 온 커피는 예가체프가 베이스라서 훨씬 부드러웠다 .만화 2권에 스페셜티가 등장하는데 이 카페도 메뉴가 있어 - 500원 비싸다 - 담엔 그걸 마셔봐야겠다 . 투썸플레이스도 스페셜티가 있는데 그게 훨씬 향과 풍미가 좋았던 기억이 있다 .만화에 나오는 스페셜티 선구자인 카페 ˝프릳츠 ˝도 기회 되면 가보고 싶다 .에피소드 중에 전업주부의 애환을 담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 난 워킹맘이긴 하지만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이라 생각한다 . 하루종일 가사와 양육에 전념하다보면 어느 순간 , 울컥해질 때가 있다 . 나는 누구인가 부터 시작해서 왜 이러고 사나 싶고 ... 한 마디로 주부 우울증!!! 난 전부터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 자기 생활은 하나도 없고 남편과 아이에게 올인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 위험할 수 있다 . 이런 일상이 반복되다보면 쌍둥이 엄마처럼 우울증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 하루 중에서 단 10분이라도 자신의 행복을 위해 투자해 보자 . 책을 읽어도 되고 음악을 들어도 좋고 이 엄마처럼 자신만을 위한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 삼삼오오 만나 수다를 떨 수도 있고. 자신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엄마라야 아이도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나만을 위한 시간을 꼭 챙기자 . 그게 행복한 가정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