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샘이 메신저로 쪽지를 날리셨다.

" 교사용 신청 도서가 도착했어요" 라고.

얼른 다른 샘이 낚아채가기 전에 후다닥 도서실로 내려갔다.

각각의 샘이 신청한 도서가 청구기호를 달고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가지런히 꽂혀 있었다.

" 고생하셨어요. 사서 선생님!"

 

반납을 하고 얼른 책장을 훑어 보았다.

다행히 "채식주의자"가 남아있었다. 얏호!

옆지기가 갖고 있는 건  e북이라  그건 안 읽게 되더라.

아직까진 종이 책이 더 좋다.

다른 책 하나를 더 골랐다.

읽지 않고 반납 할 것 같지만서도.

웬지 모를 욕심이 생긴다.

새 책을 먼저 읽고 싶다는 욕심 말이다.

얼른 가지고 교실로 올라왔다.

 

작은 언니가 "채식주의자"를 2시간만에 완독하였다고 하는데

난 책을 빨리 읽는 편이 아니라 그건 불가능 할 것 같고...

"책식주의자"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것 같다.

작은 언니는 부정적이다.

난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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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6-06-15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세 개의 이야기 중에 첫 번째가 제일 좋았구요. 두번째 이야기는 조금...
불편했어요. 작은 언니와 비슷한가요? ㅎ

수퍼남매맘 2016-06-15 21:48   좋아요 0 | URL
저도 단발머리 님처럼 첫째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어요.
둘째 번 이야기는 많~이 야해서 좀 놀랐어요.
개인적인 느낌은 유럽 사람들은 이런 류의 이야기를 좋아하는구나 싶었어요.


2016-06-15 1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15 2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