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에 가르친 아이들이 써온 편지와 선물이에요 .
잊지 않고 찾아온 아이들이 참 고맙습니다.
종이로 카네이션을 야무지게 접었네요 .
선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낌없이 사랑해준 아이들! 고맙고 사랑합니다.♥♥♥
스승의 날이 마침 일요일이라 편지는 예상도 못했어요 .
그런데 오늘 하루 동안 이렇게 많은 편지를 받았습니다.
아이들 편지마다 책 읽어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썼네요 .
제가 교사가 된 후 가장 잘한 일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편지 받아보니 기분이 좋아 울반 한테도 작년 담임한테 편지를 쓰라고 하였네요 .
전근 간 선생님은 제가 배달한다고 했어요 .
편지 쓰고 테두리 예쁘게 꾸며 편지봉투에 넣어 직접 갖다드리라 했습니다.
작년 담임 샘도 저처럼 행복해졌겠죠? 제자들 편지 받고 말이죠.
가르치는 일을 하시는 분들! 힘 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