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한 쪽씩 번갈아 읽고 있는 책이 있다. 14꼭지로 되어있어 하루에 한 꼭지씩 읽자고 하였다. 책제목은
˝라스무스와 방랑자˝이다.
린드그렌 책을 여러 권 읽었는데 이 책은 안 읽었던가보다. 내용이 낯설다. 고아원에 사는 아홉살 머리 숱 없는 남자아이 라스무스의 이야기이다.
상인 부부가 입양할 아이를 보러와서 잘 보이려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사사건건 일이 꼬여 선택받지 못하고 금발머리 얌체 같은 여자애가 낙점받는 내용이었다.
아들 왈˝ 잔짜 얄밉다!˝
이 책 다 읽으면 ˝사자왕 형제의 모험˝을 함께 읽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