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갔다와서 딸과 다시 외출을 했다 . 우리 모녀는 역마살이 끼었나 집에 있질 못하는 편이다 . 단골 헤어샵에 가서 헤어팩을 사고 근처 롯데백화점으로 갔다 .
그냥 윈도우 쇼핑을 즐겼다 . 이 백화점은 항상 사람이 많다. 위에 영화관이 있어서기도 하지만 워낙 상계동에 인구가 많은데 백화점은 여기뿐이라서 그런 듯하다. 할인코너와 타임서비스 코너에 사람이 몰렸다.
돌아다니면 돈 쓰니 카페가서 책이나 보자 싶어 장소를 옮겼다. 지인이 ˝ 롱블랙˝이라는 커피가 맛있다고 해서 투썸플레이스로 갔다. 창가는 자리가 없었다 . 롱블랙과 스트로베리피치프라페를 주문했다 . 머그잔에 달라고 덧붙여 말했다 . 스타벅스는 그말을 안하니 자동 종이컵이었다.
과연 커피맛은? 별5개이다 . 에스프레소를 먹기엔 부담스럽고 아메리카노는 어쩐지 싱거운 사람에게 제격이다 . 스타벅스는 스모키한 맛이 강한데 여긴 그렇지 않다 . 뒷맛이 부드럽다 .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의 중간 정도를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