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오기 님이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보내준 책이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이 책에 달라붙어 읽기 시작하였다.
딸이 중간까지 읽어주고 바톤을 이어받아 끝까지 내가 읽어줬다.
사계절 출판사에서 나온 <은지와 호찬이 시리즈>같은 느낌이다.
좌충우돌하는 고재미를 통해 아이들은 유쾌, 통쾌, 상쾌해질 듯하다.
고재미 앞서 나온 이슬비(여자 아이) 시리즈도 읽고 싶어진다.
월급을 타서 가족을 위해 책 한 권씩 주문했다. 남편은 뭘 고를까 뜸 들이다 기회를 놓쳤다.ㅋㅋㅋ
아들은 이번에도 <김배불뚝이의 모험 5 >를 선택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송 언 선생님을 <작가와의 만남>에 초대하고 싶다.
우리 아들이 정말 좋아할 거다.
딸은 이
책을 선택했다.
지난 번 남편이" 니가 읽기에는 너무 수준이 낮다"라고 해서 대판 붙었던 문제의 그 책이다.
수준이 낮은지 알맞은지는 직접 읽어보고 확인하라고 주문 넣었다.
어릴 때는 부모가 주로 책을 선택하지만
이제는 딸이 선택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읽어보고나서 '이게 아니네!' 후회할 수도 있다.
그것도 값진 공부라고 생각한다.
잘못 골라 후회도 하고 그래봐야 보는 눈이 생기지 않을까!
이 책은 외국에서부터 인정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
나도 읽어봐야지.
나를 위해 선택한 책이다.
<시사 인>에서 이 책이 작년에 나온 교육 책에서 단연코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교육의 현장을 객관적으로 잘 바라보고, 그동안 간과되어 왔던 교사의 힘든 현실을
잘 조망하고 있다는 평을 들었다.
선배 교사 중에서 이 책을 통해 위안을 받았다는 분도 계셨다.
이번 교사독서동아리에서 함께 나누기 전에 먼저 읽어보려고 주문했다.
그밖에 푸른숲주니어에서 5권의 책을 보내주셨는데 교실에 있어서 제목이 기억 안 난다.
다음에 기록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