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강연회 참석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그림책>의 저자인 최은희 선생님의 강연회이다.
오늘 저녁 7시, 정독도서관
딸과 들으면 좋을 듯하여 함께 가기로 했다.
기온이 어제와는 사뭇 달라져 옷을 든든히 입고 가야겠다.
정독도서관 가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가게 된다.
전에 근무하던 곳에서 도서관 담당 일을 할 때
정독도서관 사서들이 나오셔서 학교 도서실 데이타 베이스 작업을 해 주시곤 하셨다.
봄에 벚꽃 피면 정말 아름답다고 꼭 와보라고 했었는데
꽃이 하나도 없고, 이파리마저 없는 이 겨울에 가게 되었다.
눈꽃이라도 피었으면 덜 적막할텐데.....
그래도 꼭 만나서, 육성을 듣고 싶었던 분을 가까이서 보게 되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지.
도서관 구경도 하고 저자도 보고. 일석이조네.
인사동도 가까워서 한 바퀴 둘러보고 오면 좋으련만. 경인미술관에 들러 대추차라도 한 잔 마시면 더 좋고.
날이 추워서 가게 될까 싶다.
이 책 가져가서 사인 받아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