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13기 신간평가단 첫 미션책이 선정되고나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이유인즉 내가 추천한 책이 모두 채택되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피카이아"는 기대도 안했는데 선정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실은 책을 추천할 때 가격을 모른 채로 골랐다.
오로지 권윤덕 작가를 좋아하는 팬심으로 이 책만큼은 꼭 읽고 싶다는 심정으로 말이다.
나중에 지인의 페이퍼를 보고 그 책이 상당한 가격이란 걸 알게 되고나서
' 음~~ 선정되지 않겠네' 했었다.
그런데 그 책이 첫 미션 책으로 채택되어 오늘 집에 도착한 것이다.우하하
크기도 펼치면 B4 사이즈 정도에다 그림책임에도 꽤 두껍다.
실물을 보니 완전 대박이다.
겉표지에 나온 고양이가 우리 온이와 많이 닮았다.
아까 한 꼭지 읽다가 너무 피곤한 나머지 스르르 잠이 들었다.
그제와 어제 교장님 퇴임건으로 회식이 연달아 있어서 많이 피곤했었나 보다.
주말에 곱씹어 읽어보련다.
통 크게 신간평가단 미션책으로 "피카이아"를 보내주신 창비출판사도 고맙고,
채택해주신 알라딘 신간평가단 담당자님도 고맙다.
나머지 미션책 한 권은 오늘 배송했다고 하니 내일쯤 받아볼 수 있겠다.
이제 아침과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책읽기에 점점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좋은 책 꼼꼼하게 읽고 리뷰도 열심히 써봐야겠다.